요새 AMD가 많이 치고 올라와서 그런가, AMD 컨텐츠를 많이 써서 그런가.. 점심때 만나자고 연락이 와서 나갔어요.
일단 식사를 주문하고 이야기를 하는데, 기분이 좀 나빠지는 제안을 하길래 밥값 2만원 던져두고 밥 안먹고 그냥 나왔네요. 식사를 취소할 수도 있었지만 음식점은 뭔 죄인가요.
처음 만난 것도 아니고, 몇년 전에 한번 봤고요. 그러고 나선 바이럴하다가 걸리고, 이후로 연락이 통 없다가 갑자기 만나자고 하길래 이번엔 뭔 소릴 하나 했는데... 역시 한번 아닌 곳은 계속해서 아닌거에요.
간만 보는 회사들이야 용산 바닥에 수두룩하지만, 이건 그 수준을 넘길래 그냥 대놓고 글 씁니다. 앞으로도 만날 일은 없을것 같아요.
이건 만나고 왔다는 인증.
오전에 밖에 안 나갔으면 스레드리퍼 메인보드 글이나 쓰고 있었을텐데. 2만원이 아니라 시간이 아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