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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2021.07.03 11:55

일본 온천도 양극화가 명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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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468 댓글 25

바로 고급 료칸이 딸린 온천과 저렴한 체인 호텔 온천으로요.

 

먼저 고급 료칸을 살펴보죠.RP23375_1002.jpg

보통 건물과 방은 이렇게 깔끔한 일본식이고

05.jpg

방마다 이런 노천온천이 하나씩 있는 게 보통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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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는 방마다 이런 고급스런 가이세키 정찬이 제공됩니다.

고급 온천 료칸은 딱 한번 가봤는데 1박에 한 7~8만엔 정도로 기억합니다.

외진 곳은 값이 좀 떨어져서 한 1박 2만엔 이 정도로 떨어지기도 하고, 가이세키를 안 먹고 온천만 담궜다가 나오면 저렴합니다만 그래도 부담이 되죠.

당연히 이런 데를 가는 사람들은 돈을 열심히 모았거나 부자들입니다. 

 

그러면 두번쩨로 체인 호텔 온천인데 마침 박가네에서도 오늘 소개하더군요.

119386766.jpg

먼저 건물은 저런식으로 현대식이거나 적당히 일본풍 장식을 한 게 대부분입니다. 안에는 영화관, 가라오케, 탁구장, 게임기 등등이 배치되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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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버스가 주요 역에서 기다린다거나 아니면 아예 이런 식으로 단체여행객 집결장소로 와서 실어나르는 경우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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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시설은 보통 공동 이용입니다. 개인 온천이 딸린 방은 차라리 고급 료칸 가는게 나을 정도로 비쌀 때도 많죠.

1.jpg

식사는 보통 이런 뷔페식이며 맥주 무제한 옵션 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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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이런 식으로 간소한 일본식 백반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렇게 호텔 체인 온천은 1박 1만엔 이하로 온천 맛을 보여주는 게 특징입니다.

룸서비스나 시설 등은 떨어지는 대신 철저히 쉬고 먹고 놀고 오기는 좋아서 그런지 가성비로는 고급 료칸뿐만 아니라 다른 휴양지나 유흥시설보다 선호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디가 나아 보이시나요. 



  • profile
    동방의빛 2021.07.03 11:57
    온천 때문에 가는거라서 제대로된 온천이기만 하면...

    그런데 가짜 온천이 많다고 들었어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1.07.03 11:59
    보통 가짜 온천은 온천수를 파이프로 실어와서 뜨겁게 데워 다른 물과 섞습니다.
    의외로 아리마온센이나 유후인 같은 데서도 이런 꼼수를 쓰는 곳이 좀 있어요.
    아예 전에 소개한 도미인처럼 온천처럼 꾸민 대중목욕탕인 경우도 있지만, 그런 데는 보통 온천 아니라고 밝히긴 하죠.
  • ?
    analogic 2021.07.03 14:46
    그나마 온천수를 끌어와 덥히면 온천이긴 하죠. 성분은 어디 안가니....
    우리나라 가짜 온천들은 그냥 차가운 지하수 퍼올린 다음 그걸 보일러로 덥혀서 온천이라고 했었거든요.
    아니면 온도가 온천이라 불리기 민망한 미지근하지도 않은 물을 덥혀서 쓰거나요.
    예전에 그걸로 꽤 시끄러웠었죠.
  • profile
    title: 가난한AKG-3 2021.07.03 12:37
    온천 있는 동네에서 태어난 입장에서 보면, 저런 건 신기하긴 해요.

    타지역을 살면서 느낀 것을 이야기 하자면
    저희 동네 온천은 그냥 목욕탕 일주일에 한번씩은 간다는 것.
    그리고 아닌 주민들이 다니는 목욕탕은 비싸지 않다는 것(동네 주민한정인지는 모르겠지만, 50장넘게 사면 5-6천원하는 목욕탕이 장당 2000원도 안하게 떨어지는 목욕탕도 있습니다. 근데 이동네는 기본 7-8천원에 대량사도 6천원이 넘으니 원)
    원천은 뜨거워서 식힌 온천물 섞어 쓰기 때문에 온도조절 더럽게 안된다는거?(그래서 기본탕이 온천없는 지역 목욕탕보다 3-4도정도 높습니다. 열탕은 거의 원탕에 가깝습니다.)
    노천탕은 생각보다 드물다는 게 되겠네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1.07.03 18:12
    한국 온천은 여럿 가봤는데 마치 목욕탕같았어요.
    그래서 값싸고 부담이 없지만.. 가끔 노천온천을 가고 싶더라고요.
  • profile
    title: 가난한AKG-3 2021.07.03 18:32
    그냥 목욕탕이예요.
    일본에서 온천 하면 관광이지만서도...
    전 일본처럼 관광으로 온천도 나쁘지 않지만 한국의 온천느낌도 나쁘진 않다 생각해요.

    요즘은 그래도 목욕탕에 노천탕 있는 데가 많아지긴 했어요.
  • profile
    급식단 2021.07.03 12:59
    전 온천을 선호하지 않아서 그냥 호텔이 낫더라구요 ㅠㅠ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1.07.03 18:13
    호캉스라면 밥 잘 나오고 창가 풍경이 멋지면 충분하죠. 야경이나 바다가 펼쳐진 방을 고르는 이유에요.
  • profile
    문워커 2021.07.03 15:12
    저렴한 곳이 최고이십니다. 저같은 온알못에게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1.07.03 18:15
    그래도 한번은 마치 귀족처럼 대우 받아보는 것도 나쁘진 않아요. 1년 열심히 일해 모은 돈으로 말이죠.
  • profile
    Lynen      벗어날 수 없는 병의 굴레 2021.07.03 16:09
    우리나라 온천은 보통 후자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1.07.03 18:15
    대중목욕탕이나 리조트 같더라고요.
  • profile
    단또 2021.07.03 16:10
    신기합니다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1.07.03 18:16
    기분탓인지는 몰라도 금요일 저녁이나 토요일 일 다 끝내고 저런 온천 가면 생기가 돕니다. 대중목욕탕과 다른 뭔가가 있어요.
  • profile
    이리컴      고기와 기기를 좋아합니다.   아. 소니도 좋아해요. 2021.07.03 16:23
    둘다 괜찮아 보이네요. 료칸 한번은 가보고 싶었는데 갈 기회가 없어서 한국에서라도 료칸처럼 운영하는 곳 찾아봤는데 다들 좀 애매하더라구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1.07.03 18:22
    아무래도 료칸도 하려면 그 오랜 노하우가 필요한 거 같아요.
  • profile
    Lua 2021.07.03 16:32
    저는 이미 전자의 극상의 맛을 보았기 때문에 후자는 간단히 이용할 때 빼고는 돈을 더 모아서 고급 료칸을 갈 것 같네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1.07.03 18:26
    한번쯤 귀족처럼 하루를 즐겨보는 것도 좋죠.
  • profile
    애플마티니      양고기를 좋아합니다. 2021.07.03 16:51
    후자를 친구랑 놀러 가 봤는데 좋더라구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1.07.03 18:28
    단체로 가서 놀기에는 이 호텔이 밥이나 각종 부대시설 등에서 우월하긴 해요. 게임기, 노래방, 거기에 가끔 빠칭코도 있어서 어느 취향이라도 맞죠.
  • profile
    이유제 2021.07.03 17:33
    일박은 적당히 값비싼곳을 찾아갑니다... 친구가 예약을 다 그렇게 해주더라구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1.07.03 18:29
    하나투어나 여행박사 같은 데서 저렇게 몸만 가면 되는 료칸 투어가 있었는데 옛날 이야기가 됬네요…
  • profile
    이유제 2021.07.03 19:10
    오옹.. 그런게 잇엇군요 아직까지잇다면 더 늙기전에 한두어번 가볼만할것같은데말이죠..
  • ?
    행복하세 2021.07.03 18:01
    청소관리도 제대로 안된데가 허다해서 박테리아 등 온갖 잡균이많은델 굳이 돈주고 갈필요가없죠
    전에 일본 온천 실태조사 자료보고 절래절래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1.07.03 18:30
    내, 그래서 온천 기분만 낸 센토가 더 나을 때도 있어요.
    오다이바의 오에도 온신 모노가타리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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