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어차피.. 네이버도 담카카오처럼, 국내에서 거의 독과점처럼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파문 하나 안 일어 나겠습니다만..
작년에 네이버 페이 안전 거래로 물건을 샀는데, 제품에 결함이 있어서 반품을 했습니다.
반품을 했으니, 반품 정보를 넣어야 반품했다는 걸 인정을 받아서 환불이 될 텐데..
반송 정보가 입력이 안 되더라고요, 사흘에 걸쳐서 시도를 해 봐도.
그래서 고객 센터에 연락을 했는데, 지네들의 네이버 마켓이나 페이가 아닌, 안전 거래 쪽은 제대로 된 담당자도 없는지 계속 전화를 돌리더군요.
참다 못해 짜증을 내면서, 네이버라는 대기업이 일을 그따구로 밖에 못 하냐고 화를 막 냈더니, 드디어 왠 상담원이 처리해 주겠다고 하는데,
그 상담원은, 네이버 페이에 안전 거래가 있다는 사실조차 몰라서 버벅거리더군요..(-_-;;
아무튼, 그 상담원이 제대로 몰라서, 반송 정보 입력하는데 4시간 걸렸지만, 어쨌든 해결이 됐습 사니다.
그리고 며칠 전에 폰을 하나 샀는데.. 판매자가 램디스크를 기본 용량으로 계산해서 팔았기에 또 반품을 했습니다.
그러고는, 설마.. 1년 반이 지났는데.. 라고 생각했지만.. 똑~같더군요.
여전히 전화는 여기 저기 돌리고, 상담원은 네이버 페이 안전 결제가 있다는 것도 모르고, 심지어는, 저를 구매자가 아닌 판매자로 바꿔 놨습니다..(-_-;;
작년에, 일을 그따구로 하는 걸 겪고, 더구나 그 당시에 직접 겪은 태도와 이후에 다른 일들을 보고서, 바뀔 곳이 아니라는 걸 알았기에, 안전 결제는 다른 곳을 통해서 하고 싶었는데..
일단 안전 결제 자체를 받아 주는 판매자가 드문 데다가, 그나마 받아 주더라도, 가장 이름난 네이버가 아닌 다른 곳을 통해서 하자고 하면, 까다롭고 귀찮아서 거래 못 하겠다고 하니, 어쩔 수 없이 하는 건데..
그야말로 카톡 생각 나네요..OTL..
전화 받는 여자애들이 직원도 아니거니와 막말로 언제 그만두거나 하청이 끝날지 모르는데 제대로 굴러가면 오히려 비정상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