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플스4 프로 사용자여서 설마 플스5를 구입하면서 프로 모델을 나에게 주는건가 싶었는데 일반(초기) 모델이네요. 창고에서 발견했다면서 지금 팔기에는 가격도 안나오고 상태가 팔만한 상태는 아닌 것 같다고 저한테 주더군요. 저는 콘솔을 경험한적이 많이 없는데 이 친구 덕분에 콘솔을 좀 만져보니 관심이 좀 가서 플스4 프로 모델 중고를 좀 찾아보던 중이었는데 잘됐다 싶더군요.
근데 가서 보니까 그리 상태도 나쁘지 않은것 같은데 전원 버튼이 고장나서 다른 방법으로 켜던거였군요. 트레이드 느낌으로 이전에 구입했던 p102-100를 주면서 드라이버 설치가 굉장히 까다로운걸 뒤늦게 알아서 같이 연구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플스4 분해하고 써멀구리스, 써멀패드 작업해주니 게임 돌릴때 좀 심하게 들리던 팬 소음이 좀 줄어든 느낌이네요. 아 전원 버튼은 분해했을 때 접점을 좀 만져줬더니 살아났습니다.
원래 빌려준 게임들 중에 콜옵을 하려고했는데 한 번 경험해보니 FPS는 아직 콘솔로 할 단계는 아닌 것 같아서 지금은 언차티드를 하고있는데 꽤 재미있게 하는 중입니다.
구조상 먼지가 잘 쌓이는건 둘째치고 전면 흡기인데 USB포트에 먼지가 쌓이는 에바같은 문제가 있어서 환장할거 같긴 하지만요
하고 데스스트랜딩과 원신플레이용으로 쓰는데 원신은 성능의 한계를 처참하게 보여주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