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말고 제 태블릿이요. 갤럭시 탭 S2 8.0인데 아직 화면깨먹은적 없고 눈에띄는 번인도 없고 배터리도 안부풀었고 수리이력 역시없고 기기컨디션은 다 괜찮은데 정작 정품북커버 모서리가 갈라지려고 하는군요. 구입할 당시에도 그랬지만 참 AP가 아쉬운 기종입니다. 제가 이걸로 별건 안하지만 갤럭시 S6랑 동세대단말이고 태블릿의 S클래스니까 7420을 넣어줬어야 맞는건데 5433재탕은 선넘었다고 여전히 생각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여전히 마음에 쏙 들어요. S6의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았는데 제 눈엔 그게 왜그리 멋진지 아직도 질리지가 않거든요. S6를 사고싶었지만 통신사 단말기를 극도로 싫어하는 성격탓에 자급제모델이 없는 S6는 결국 안사고 같은 디자인인 탭 S2와 A3 2016을 사는걸로 아쉬움을 대신했죠. 그리고 이러는게 따져보면 돈은 더들었구요.
사실 S6는 지금도 너무나 갖고픈 단말기에요. 그럼 중고로 들이면 되지않나? 되지만 중고는 원체 정이 안가서... 물건에 정붙이고 쓰는 성격이라 정이 안가면 내꺼라는 인식도 안들더군요. 이런식으로 S6에 한이 맺혀서 S6다음으로 멋지다고 생각하는 S8도 마찬가지로 자급제모델이 없지만 SKT자가유통용을 제값다주고사서 지금까지 디카로 쓰고있네요. 전화기사서 전화기로 안써버리기...!
새해도 됐고해서 재부팅후 스크린샷한번 찍어봤어요. 끄기전에 가동시간이 11001시간(458일)이었는데 정작그건 찍을생각을 못했군요. 얘랑 갤럭시 A3 2016 둘다 수리없이 10년 채워보고 싶네요. 언젠가 기기가 수명을 다했는데 수리마저 불가하다면 많이 슬플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