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니까 의욕적으로 컴퓨터를 청소한답시고 파워도 분해해서(!!!) 쿨링팬을 닦아주었는데
그와중에 DR-88을 파워서플라이에 직접 분사시킨게 원인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일단 전부 조립을 해 보아도 전원 인가가 안되고, 케이블 4,6번을 쇼트시켜보아도 찰칵 소리만 날 뿐 팬이 돌아가지 않네요.
청소하다가 파워가 죽다니 새해부터 액땜 제대로 하는거 같습니다. 그 와중에 CPU 체크하려다 무뽑까지 당하고 머리가 아프네요.
참고로 파워는 FSP HP500S 입니다. 2019년 3월 생산이구요. 제가 이제서야 찾아봤는데 파워는 보증기간이 최소 3년 이상은 되더군요...
묻지마 뻥파워도 아니고 보증기간도 남아있었는데 제 무지로 인해 죽여버린 파워에게 명복을 비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