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대신 닭이라고 남아있는 WD 14TB 관세 내로 질러서 다행이라고 해야 할 지,
이걸로 통장에 딱 두달치 카드값 남아있는 게 안다행이라고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아침에 이온을 놓친 게 가장 서럽습니다.
아니 한명만 따로 선물 해주면 정이 없잖아요? 저번에 가족에게 이온 맞춰주고 나서
다른 가족의 노트북도 하나 맞춰주려고 알아보는 중이었거든요.
하지만 아침에 늦잠 좀 자고 일어나니까 모든 게 끝나있었습니다...
내일부턴 아침에 춥다고 전기장판에 기어들어가지 말고 좀 일찍 일어나야지,
하고 반성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반성하고나서 어제 오늘 블프라는 것도 잊어버리고 탱자탱자 하루를 보내다가
방금 기글의 글을 통해서야 아 아마존 하고 떠올렸어요.
국내 딜은 볼 거 없어도 해외 딜을 잊어선 안되는 거였는데,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전 그 사실을 몰랐어요
아무튼 이온 또 풀리는 거 아닌 이상 진짜로 가난한 칭호에 맞게 허리띠 졸라매고 살아야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