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에서 사오백 키로 떨어진 동네입니다....
일주일간 가택연금 당하고 오늘 출근하려고 보니 여기도 봉쇄조치 중이네요...
출입증 없으면 아파트 나가지고 못하고 가구당 하루에 1회 한명 외출이 가능합니다.
회사에서 발행한 증명서 없으면 출근도 못하고요...
신종코로나가 생각보다 치사율은 떨어진다고 하지만...
의료수준 떨어지는 중국에 나와있는 입장에서는 꽤나 공포스럽습니다.
대도시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의료수준은 떨어지고...
병원을 가더라도 말못하는 외국인이 제대로된 치료를 받을 가능성이 낮습니다.
전염병이라 통역이 함께 병원에 가주기도 어렵고요... 초기에 치료안하면 치사율 올라가고 폐손상도 있다고 하는데...
정부에서 철수권고를 발표할 가능성은 없기 때문에 기업에서 알아서 해야 한는데... 기업들이 그럴리가 없지요...
감염시 목숨 부지하려면 봉쇄지역 바깥으로 나와서 해열제 먹고 귀국하는 방법뿐인데...
나 살자고 여러사람 위험하게 하는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고... 이래저래 심란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