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운동삼아 걸어다니다가 CU에 하나둘씩 쌓여져 있는거 같아서 하나 사왔습니다.
진한 풍미의 초코크림이 들어가있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고 일단 사봅니다.
저번 고대빵 길바닥에 떨어진걸 교훈삼아 조심히 집에 모셔옵니다.
반갈죽 반갈죽 하는건 좋은데... 이거 너무.. 비주얼이...
수컷인지 암컷인지 알게 뭔가요...
그래도 맛만 좋으면 되는거 아닌가 싶거든요.
분명 초코 소보루인건 맞고
식물성 생크림이 버터생크림 식감과 맛이나고 (...왜지?)
초코 맛이 나는데
초코+팟 조합맛입니다.
뭐랄까... 할매니얼에 어울려서.... 혈압약을 다시 드시는 엄니께 한입 드셔보라고 했습니다.
비싸지만 내용물이 알차고 젊은 애들이 좋아할거 같다 하면서 좋아하셨습니다.
저는 음.. 당분간 디저트는 안 먹어도 될거 같아요.
+매일두유 99.9 식물성 단백질 설탕무첨가
이녀석 반응이 정말 찐인데...
당뇨+고혈압 있는 엄니가 이걸 드셔보더니 얼굴을 제대로 찡그리면서 한마디
"이거 혹시 환자식이니?"
"넌 이게 맛있어서 48개씩이나 주문한거야?"
"이거 그냥 맹물이네... 첨가제 같은거 없어서 유통기한은 짧은거 아니야?"
어떻게 설탕 무첨가를 대놓고 커머셜용으로 출시 할 생각을 했냐면서 놀라워 했던 음료입니다.
지코(코코넛 음료)의 샴싸대기를 후려치는 정도 아닌가 싶거든요.
근데 저는 맛있고, 물처럼 먹고싶어서 산거고
이미 편의점에서 2+1 하는 매일두유를 즐겨먹고있어서요....
무엇보다, 저기에다가 아몬드가루 넣고 갈아서 콩국수 겸용으로도 해먹고싶어서 샀.....
둘째 제품은.....오. 소금쳐서 콩국수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