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평범한 피처폰 리뷰라 생각하겠지만 위에 싸이언 로고가 아닌 붉은악마 로고가 있는 초콜릿폰이라니 뭔가 신기하지 않나요?
그렇습니다. KTF적 KT에서 2006년 독일 월드컵을 기념해서 "축구사랑폰" 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한 23000대 생산 한정판으로 이외에 애니콜의 SPH-B3100과 큐리텔의 PT-K1700 그리고 에버의 EV-K100도 선택되서 나왔다네요.
뒷모습.
당시 2005년에서 2006년도 LG 기종들은 벨소리의 대부분이 팝송들로 이루어져있는데 -
거의 다 명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더 폴리스, 비틀즈, 스팅, 빌리지 피플, 브레드, 뉴키즈 온더블럭, 너바나, 퀸 등등... 익숙한게 많군요.
이중에 그나마 유저들한테 잘 알려진 밤하늘이라는 벨소리도 있답니다.
들어있는 기본게임은 첫번째로 아이올로스가 있는데, 그냥 평범한 슈팅게임입니다. 근데 로고가 메탈리카 폰트같은건 기분탓인지...
근데 총알 날아가는 소리가 좀 지나치게 시끄럽네요.
당시 피처폰 성능상 한계로 음악과 효과음을 동시재생할수도 없고...
다음은 주주클럽입니다. 아마 아이올로스보다는 꽤 많이 알려졌다고 볼수 있네요.
비쥬얼드처럼 전형적인 3매치 게임입니다. 정신적 후속작으로는 밍글맹글도 있고...
한정판이 일반 모델과 다른 차이점은...
원래 KTF 로고가 있을 자리에 레즈고 투게더 배경화면이 있고 전원 켤때와 끌때 화면이 붉은악마 테마에다 소리도 함성소리가 쩌렁쩌렁하게 울리고...
벨소리 중 하나가 버즈의 reds go together에다 mp3도 기본내장되어있네요.
(비하인드 스토리)
그러나 원래부터 멀쩡히 작동했던건 아니였으니...
내부액정 파손으로 전체적으로 상태 꽝에다 보드까지 사망한 다른 초콜릿폰의 멀쩡한 액정을 이식하면서 한정판 하나를 살렸습니다. 액정 케이블이 액정하고 다이렉트로 연결된게 아니라 LCD 패널 교체만으로도 해결가능하니 LG 기종들은 수리 난이도가 훨씬 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