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단은 어제 밤.
저 제타건담 구하고 잠자려고 하는데
내일 RG 뉴 건담 입고수량 뜬거 보고 으악 망했다 이 말이 나오더군요.
용산인데..
저기 어제는 도덕과 준법정신 말아먹은 빌런이 난동을 부려 직원이 다쳤다고 합니다.
HGUC 디오 산다고 사람을 밀쳤다나..
그 외에도 제 눈으로도 몇차례나 별별 기인들을 보아온 바 있죠.
그래서 이런 공지까지 뜨고요.
그런 상황에서 용산 건담베이스는 가장 물량 믾다는 곳인데 물량상태가 이 모양이지 뭔가요.
그래서 아침 첫 전철 타고 가서 5~6시간 이상 기다려도 못살 게 확실하고…
보아하니 저 글 올린 시점에 이미 사람들이 줄서서 밤샘을 한다는 정보도 구했습니다.
방법이 없더군요. 그래서 야간버스 타고 물량 적다고 사람이 외면하는 코엑스에 가니 사람이 없습니다.
1등으로 줄을 섰고.. 노숙자마냥 땅바닥에 앉아 10시까지 기다렸습니다.
뚝섬유원지나 한강 갈 때 쓰는 방석이나 돛자리 갖고 올 걸..
아무튼 겨우 구매권 9시에 받고
우효옷, 타스캇타네, 코노 프라, 이제 와따시가 조립하기 위해 겟또다제…
그리고 와쿠와쿠하게 해주는 것도요.
아아 하늘은 스스로를 돕는 자를 돕는 모양이니
유유히 모두 구해서 돌아갑니다..
하지만 저런 오픈런 또 하고 싶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