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의자 바퀴 고친 결과 https://gigglehd.com/gg/12843501
의자의 바퀴가 깨져서 새로 사 바꾸고, 만족했더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만, 지금은 바퀴를 바꾸지 말고 그냥 의자를 새로 사는 게 나았을거라 생각 중입니다.
바꾼 바퀴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이러는 건 아니고요.
플라스틱 팔걸이가 깨졌네요.
저 팔걸이에 비스듬하게 기대고 있다가 갑자기 뚝 소리와 함께 몸이 넘어갔어요. 처음에는 그쪽 바퀴가 주저 앉은줄 알았더니 팔걸이가 문제였군요.
2년 동안 쓰다보니 플라스틱의 피로도가 누적되어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역시 저가형은 어쩔 수가 없네요.
바퀴를 안 바꿨다면 깨끗하게 포기하고 의자를 새로 샀을텐데, 새로 산 바퀴가 아까워서라도 그냥은 못 버리겠고요. 믹스앤픽스로 안도 붙이고 바깥도 둘러서 일단은 고정시켜 놨는데요. 이게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군요.
아무리 의자가 싸도 수명이 짧으니 돈을 아꼈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다음번에 의자를 살 때는 5만원 이상은 써야 겠습니다.
전에 리뷰하셨던 MSI 패브릭 의자로 바꿨는데 튼튼하니 좋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