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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한지는 7년이고 부품 갈이 한지 대충 5년되었으니 5년동안 XT 스프라켓을 굴리다보니 자전거샵 사장님도 모르고 나도 모르는 참 요상한 현상이 벌어지는군요.
쨋든 변속 트러블을 해결하기 위해 14만원을 들이박아 신품 스프라켓으로 교체를 했습니다.
그리고 기존 체인은 10원짜리 동전 가지고 만드는 열쇠고리 부품으로... 기존 스프라켓은 여분 부품으로 쓰게 가져왔고 스프라켓 1-3단은 스파이더 갈림으로 인한 손상이 예상되는 고로 그냥 버리라고 하고 왔단 말이죠.
그렇게 가져와서 대충 WD로 세척하고 칫솔로 문대고 보니까 XT 스프라켓 락링이 아예 변형이 되어있더군요...
대충 볼록머리 나사가 접시머리 나사 형태로 변형이 되어서 락링이 끝까지 잠겨도 실질적으로 스프라켓을 제대로 눌러주지 못하니 스프라켓이 진동하고 그 진동하는 스프라켓으로 인해 변속 트러블이 야기되고 최하단 1-3단은 무게가 가장 무거운 관게로 고단 스프라켓을 틀어진 상태로 누르고 있다 보니 있다보니 프리휠에서 잘 안빠지는 그런 상황이던겁니다.
대충 퍼즐은 맞춰졌고.... 락링만 바꿔 끼우면 되는 상황을 스프라켓을 통짜로 바꾸느라 14만원 중복 투자로 날린 상황이 되고... 자전거샵에 전화해서 그거 버리지 마시라고 하고 나중에 회수하러 가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하던가... XT 휠을 질렀으니 새 XT 휠에는 세 XT 스프라켓이고.... 기존 휠에다가 기존 스프라켓 붙여다가 2휠 체계로 바꿔가며 굴려야지.... ㅎㅎ...ㅎㅎㅎ.... ㅎ...
아 생각해보니 디스크 브레이크용 센터락 락링과 스프라켓용 락링은 머리 규격 자체가 달라서 호환 안될수도 있으니 따로 구하기 힘들지도 모르니 통으로 바꾸는게 나았을지도 몰라 ㅎㅎ;;;;
XT 스프라켓 신품급 등산로 마려워지는군요....
이런 글 볼때마다 오래 탄 알톤 자전거.. 하나하나 업글하고 싶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