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고등학교때 자동차과라서 대학을 기계공학과로 가고 싶었는데 점수 부족해서 전기공학과를 갔었네요. 그땐 저 나름대로 아쉬움이 없잖아 있었고 선생님들도 은근히 제 마음을 읽었는지 "전기는 안쓰는곳이 없다, 취업 잘된다"는 식으로 위로를 해주곤 했었네요.
뭐 지금은 딱히 아쉽진 않습니다. 적어도 아예 안맞는 학과 가서 고생하는 친구들 보면 그래도 잘 갔구나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 마음 한 구석엔 기계공학과를 가지 못한 아쉬움이 저도 모르게 남아 있었나봐요.
그래도 기계과 자질과 전기의 전공이 만나면 시너지가 좋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