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을 틀면 온도 습도야 떨어지지만 창문형 에어컨 특성상 시끄러워서 정신이 없더라고요. 하지만 에어컨을 안 틀면 36도까지 올라가서 정신을 못 차리니 결국은 틀게 되고요.
그런데 오늘 하루 종일 비가 오니 에어컨을 안 틀어도 28.5도라서 아주 쾌적해졌네요. 1년 365일이 매일매일 이 정도 온도만 유지된다면 눈 따위는 안 보고 살 수 있는데..
이것도 태풍 물난리를 안 겪어봐서 하는 배부른 소리겠지요. 다른 동네는 물난리가 크게 난 곳도 있던데, 내일은 어떠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