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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785 댓글 17

얼마전에 구매한 전기자전거 뒷바퀴가 펑크가 나서 예전에 자전거 펑크 수리하던 기분으로 분해를 했습니다

20210708_232117.jpg손을 아작내고 펑크부분을 해결했습니다

 

20210708_232135.jpg

요런게 박혀 있더군요

 

그런데 다 조립하고 나니 체인이 버벅거리면서 앞으로 나아가질 못하네요

아마 뒷바퀴 와셔 순서가 틀렸거나 너무 높은 토크로 조여서 그런가 막막하네요...

기어 조절도 처음부터 다시 해야되고 날잡아서 아예 처음부터 다시 해야겠습니다

 

여러분은 분해 전 무조건 사진을 찍어두는 습관을 들이시길 바랍니다



  • profile
    낄낄 2021.07.09 22:16
    이런 일을 겪으면 전문가가 왜 전문가인지 알게 되더라고요.

    돈으로 떼우는 게 편하다는 생각도 함께..
  • profile
    공탱이      국가 공인 공돌이 2021.07.09 22:22
    분명히 가조립 상태에서는 잘 굴러가는데
    실제로 타고 굴리면 왜 안돌아가는건지...
    머리가 아파 옵니다
  • profile
    title: 명사수가네샤      https://924717.tistory.com/ 2021.07.09 22:16
    자전거 정비할때 니트릴장갑을 끼고 그 위에 목장갑을 낀 상태로 작업하면 손에 기름도 안묻고 작업성도 좋더라고요.
  • profile
    공탱이      국가 공인 공돌이 2021.07.09 22:21
    펑크만 해결하고 바로 다시 장착하면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이 참사를 불러왔습니다
  • profile
    방송 2021.07.09 22:38
    뒷쪽 바퀴 변속기 부분은 넘어지는 충격 같은 것으로 인해 변형이 생기면 변속기 세트를 새로 구입해야 될정도로 매우 정교한 기기입니다.
    로드바이크 같이 림을 눌러주는 브레이크는 패드조차 토우 각도가 있는 판국이고요.

    그래서 구동계나 브레이크같은 것에는 등급이 있는 것 같습니다.
  • profile
    FactCore      Fact Bomber 2021.07.10 00:21
    넘어지는 충격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은 리어 드레일러 행어의 변형으로 인한 틀어짐이 가장 큰 요인입니다. 대부분 리어 드레일러 행어는 연성이 있어서 충격을 흡수하면서 변형됨으로 프레임의 휨이나 리어 드레일러의 파손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리어 드레일러 행어는 변형이 되어도 3번정도는 행어 얼라인먼트로 교정해서 타면 되고 그 이상 휘어지만 교체형의 경우 1만원 돈이면 새로 구하고 프레임 일체형이면 프레임을 갈아치워야죠…

    정말 싼마이로 드레일러를 프레스 형식으로 만든 물건이 아닌 이상 왠만하면 단조로 프레임을 제작해서 대충 알투스-클라리스 등급 이상이면 변속기 강도가 프레임 변형 강도보다 강하고 데오레-105이상 급 부터는 시마노 쉐도우 RD 기술로 변속기가 프레임보다 안쪽에 위치해 있어서직접 충격을 받기 힘든 구조가 되죠 그래서 리어드레일러가 부러지기 전에 프레임이 충격을 받아 휩니다.
  • profile
    방송 2021.07.10 07:42
    맞아요.
    그래서 저렴이 바이크는 뭔가 어리꺼리한 것을 조금 타다보면 발견되에 결국 좋은 바이크로 장만하면 실제로 돈이 더 드는 것 같습니다.ㅠㅠ

    특히 로드 바이크 장르로 갔다가 포크만 카본을 구입했다 피보고 풀카본 테크로 다시 갈아 타는 불상사까지.,.
    그래서 가성비도 적당한게 좋은 같습니다.ㅎㅎ

    10여단 가까이 있는 요즘 바이크 변속기 드레일러가 대단하다는 점은 단수에 맞춰 각도까지 미묘하게 정확히 틀어지며 체인의 경로를 안내하며 간섭없이 깔끔하게 움직이고 체인도 자세히 살펴보면 입체적으로 정교하게 맞물리는 구조에 감탄스럽더군요.
  • profile
    FactCore      Fact Bomber 2021.07.10 08:22
    카본이 여러모로 좋긴 좋다지만 결국 횡충격에는 약해서 낙차사고 생기면 꼭 어딘가 문제가 생겨서 아직은 알미늄 프레임을 선호하네요… ㅠㅠ

    그리고 드레일러 행어 교체형이면 여분으로 하나씩 들고 다니다가 낙차나 넘어짐 이후 변속 트러블 생기면 일단 갈아치우고 나중에 자전거포 가서 얼라인먼트 잡는게 편하답니다.
    전 한 2개정도는 여분으로 들고 다녀요.
  • profile
    방송 2021.07.10 08:34
    행어가 예전에는 구하기 힘든 부속인데 요즘은 알리의 위력의 시대가 되어 좋아요.ㅎㅎ

    저도 MTB류는 검증된 알루미늄 프레임이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로드바이크는 관리가 엉망인 자전거 전용 도로 같은 곳은 쿨하게 내려서 끌고 가거나 등에 매고 갈때 MTB류 바이크들이 밀어 붙이며 신나게 지나가도 동요되면 안되겠죠.ㅎㅎ
  • profile
    ani-love 2021.07.09 22:42
    이래서 토크렌치가...
  • profile
    title: 컴맹까르르      프사 내 사진임. 진짜임. 이거 모델료 받아야 함. 2021.07.09 23:00
    전 펑크는 잘 때우지만, 소모시간은...
  • profile
    공탱이      국가 공인 공돌이 2021.07.09 23:10
    펑크 때우는건 5분도 안걸렸죠
    다시 조립하고 무언가 잘못되었다는걸 깨닫는게 한시간 걸렸지만...
  • ?
    쿠클라델 2021.07.09 23:36
    (가조립 때) 아 잘 되네! 다행이다, 이제 조립 마무리해야지-
    (완조립 후) ??????
  • profile
    FactCore      Fact Bomber 2021.07.10 00:12
    펑크도 잘 때우고 공구만 있으면 자전거 수리 앵간한건 다 해서 자전거 포 갈 일이 공구 빌리거나 휠 밸런스 잡을 때라 갈 때마다 손님은 자전거포 차리셔도 될 듯… 이라는 소리를 듣네요 ㅋㅋ

    체인 버벅거리는건 토크 문제가 아니고 바퀴 축이 정렬 되어 있는지 확인 해보시고 이상이 없다면 드레일러 케이블 장력 조절로 해결하시면 됩니다. 이건 드레일러가 아닌 번속 래버쪽에 돌려서 장력 조절하는 와셔가 있을껍니다.
    절대로 드레일러 H L 나사 건드리지 마세요. H L 나사 건드리면 초심자는 수습 불능이니 일단 장력 조절부터 해보세요. 어짜피 토크 조절은 브레이크 마운트나 변속기 마운트 부위에서만 중요하지… 여기는 오버토크 하는 순간 까딱하면 나사산 다 뭉게먹고 탭핑을 해서 코일로 나사산 만들어줘야 하니… 바퀴 쪽은 오버토크를 과하게 하지 않는 이상 큰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 profile
    공탱이      국가 공인 공돌이 2021.07.10 13:05
    한번 더 시도해보고 안되면 동네 자전거 가게 뚫을 겸 기어세팅까지 맡겨버릴려구요
  • profile
    veritas      ლ(╹◡╹ლ)  2021.07.10 13:27
    이래서 허브모터를 극혐합니다 전기자전거는 센터드라이브가 젤좋죠
  • profile
    Induky      자타공인 암드사랑 정회원입니다 (_ _) 2021.07.10 17:43
    전기자전거는 구조가 복잡해져서 자가 수리가 어려워지겠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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