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데리고 다니기 불편해서 차를 보고 있습니다. 새 차를 살 돈은 없으니까 중고차 보는 법을 좀 알아보고, 매물을 하나 둘씩 쳐내고 있으니 이래저래 다 걸러지는군요.
싸다 싶으면 기본이 20만km에 앞에서 박고 뒤에서 박힌 이력이 수두룩 하고, 엔진에서 기름 말고 뭘 태우는지 배출 가스가 다채로운데다, 이것들을 다 비켜가자면 가격이 비싸네요.
무슨 사이트는 믿을만 하고, 무슨 사이트는 걸러야 한다 이런 말도 있는데... 대형 사이트에 등록할 정도면 중국인같은 사기꾼은 잘 없나 봅니다. 이 조건 다 맞춰보니 결국 가격이나 매물 상태는 고만고만 하더라고요.
재난지원금이 300만원 나왔다면 좀 비싸도 바로 샀을텐데, 그냥 아무한테나 다 주는 100만원이라 차를 살 정도는 아니고 카드값 매꾸고 나면 끝날 것 같네요. 당일 신청해서 당일에 바로 나오는 건 아주 마음에 들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