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에 일마존 웨어하우스에서 중고 웹캠을 구입했습니다.
2주만에 정상사용중 갑자기 죽어서 반품 신청을 했는데
반품 거부 메일이 온겁니다. 내용에는
사용감, 흠집, 오염이 있으니 반품이 안된다는 거였죠.
사용하지 않고서 고장을 알 수 없단 사실은 접어두고
애초에 중고를 샀는데 사용감, 흠집, 오염이 있으니 반품이 안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였습니다.
그리고 아까 전화를 해서 담당자와 통화를 했는데
"사용감, 흠집, 오염이 있어 반품이 거절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는 투의 대답이었습니다.
이봐요 그거 중고라고요. 하면서 설명을 했는데 회선 문젠지 휴대폰 문젠지 도중 끊기고
다시 연락해서 두번째 연락된 사람은 묻고 따지지도 않고 바로 환불해준다더군요.
웨어하우스 중고가 흠집이나 오염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그것 때문에 환불이 안된다니 당혹스러웠다고요.
그런데 이런류의 막장 대응을 받은 사람이 한두명이 아닌 모양입니다.
갈수록 일마존 서비스가 이상해지는 것 같습니다.
황당한 대응으로 시간 질질 끄는 추태를 보이는 것부터 시작해서
웨어하우스 중고가 흠집이 있어서 반품이 안된다는 어처구니 없는 대응을 보고 한참 웃었습니다.
가능한한 RMA를 확실하게 받을 수 있는 회사 물건만 사야겠어요.
아니면 알리바바처럼 싼마이한 맛에 쓰던지요.
그런데 일본 현지에는 아마존만한 사이트가 또 없어서 참 안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