打假网红铁头“死”于嫖娼-中国瞭望-万维读者网(电脑版) (creaders.net)
중국 사회에 만연한 짝퉁 제품/판매 사기를 고발하고 그런 어둠의 세력과 싸움을 벌여온 것으로 유명한 중국 인플루언서 '티에터우(铁头)'가 중국 인터넷에서 기록말살형에 처해졌습니다.
티에터우는 지난 1월 12일 인터넷 방송에서 8~9년 전 자신과 친구가 직접 경험한 성매매 썰을 '공소시효를 넘긴지 오래다' 라며 풀어놓았는데(좋아요 20만개를 찍어주면 뒷 이야기를 더 들을 수 있다는 홍보멘트는 덤), 이걸 본 네티즌들이 관계 당국에 그를 신고했고, 관계 당국에서 1월 17일에 이 사건을 접수한 뒤 한 달이 지난 2월 13일에 모든 중국 인터넷에서 그와 관련된 기록이 삭제/차단/접근금지 처리 되었습니다.
티에터우는 가끔 실수하는 일도 있었지만 수산물 시장의 담합/위조 행위부터 삼합회 이발소에 쳐들어가기까지 다양한 사회 고발 활동으로 인기를 끈 인물로, 하는 일이 하는 일이다 보니 사방에 적들이 엄청나게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 인물이 중국에서 불법으로 지정된 성매매 썰을 자신의 얼굴을 깐 장소에서 대놓고 이야기했으니 어떻게 보면 인과응보일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오는 중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중국에서는 이런 사회 고발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성매매로 몰락하는 일이 제법 자주 일어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