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격조하셨습니까..
저는 마참내 노량진으로 돌아왔습니다.
초반이라 쉬는 날 없이 하드하게 달리다보니 댓글이나 깨작깨작 달고 글은 못 쓰다가 간단한 근황정도 공유하고 싶어져서 글을 써봅니다.
공부 끝나고 돌아오다가 찍은 사진..
고양이는 잘 지냅니다.
치즈오븐김치볶음밥입니다. 6500원.
이름은 매운까르보나라. 물론 크림이 들어갔습니다. 얘는 6800원인가 하는데 500원 면추가해서 먹었습니다.
날 잡아서 코스트코 한 번 다녀왔습니다. 누가 보면 술에 진심인 집안처럼 보이겠지만, 전혀 아닙니다.
몇 달 치 술을 사두려는 것 뿐입니다.
일요일 아침에 독서실 가기 전에 한 번 만들어본 바질 페스토 파스타. 유지방을 너무 많이 넣어서 좀 느끼했는데 그것만 조심하면 맛있겠더라고요.
저녁에 돌아와서 구운 스테이크.. 레드와인 소스는 직접 끓여서 만들었습니다. 되게 맛있네요.
든든하게 먹었으니 산책을 나가야합니다. 고양이 출동.
근데 겁쟁이라 나와도 자꾸 숨습니다. 기다려줘야 해요.
겁먹은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사진만 찍고 있었습니다.
인터넷에서 평이 좋은 소시지가 있길래 모듬을 한 번 사봤습니다.
가격이 꽤 나가서 살까말까 몇 달을 두고 보다가 구매 결정.
사진은 다른 맛을 찍어놨네요. 개인적으론 겔브 부어스트가 더 맛있었습니다.
다음부턴 모듬 말고 겔브만 사지 않을까..
은두야 라구 파스타..? 그냥 만들어본거라 이름은 모르겠고,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샐러드. 3주 전인가..?에 해먹은 아침이네요.
방금 해먹은 저녁입니다.
바게트를 버터에 구워서
치즈와 햄을 올리고
이렇게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 돌려주면 끝.
집에 오다가 바게트를 처리할 방법을 고민했는데 이렇게 해먹으면 맛있겠다 싶어서 해봤습니다.
맛있네요.
공부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이 가능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