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분들의 조언으로 장에 문제가있다! 라고생각해서
오늘점심도 유산균음료에 샐러드!를 먹을려했지만 평소에 한개쯤있던 편의점샐러드가 다털린관계로
가볍게 컵누들(순한맛)과 김치로 때워서 그런지 저녁에 매우 허기졌습니다.
집에오는길에 장보고 후다닥 만든요리(사진은 없습니다.)
양배추죽
: 양배추가 장에 좋다는건 알고있었지만 어떤식으로 먹어야 될지가 고민이었습니다. 단순하게 쌂아서 쌈장과 먹어도 되지만
물컹거리는 식감이 민감한 식욕에 좋지않을거라 생각해서 볶아먹고싶었지만 역시 푹익혀먹는게 더 좋을것같아서 죽으로 결정했습니다.
양배추와 양파를 작은조각으로 썰어서 웍에 볶다가 햇반(전자레인지에 안돌리고) 하나 넣어준다음 섞고 물붓고 끓이면 끝!
저염식이 좋다는 소릴들어서 소금을 개미눈꼽만큼 넣어서 그런가 맛은 그냥 채소의 단맛이 은은하게 올라오는 평범한 죽이였습니다.
월남쌈
: 소화가 잘되면서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할만한 요리를 찾다가 월남쌈정도면 가볍게 먹을수있지않을까 해서 만들었습니다.
파프리카(노란색,붉은색 그 사이3초간 짧은시간), 양파, 토마토 등을 채썰어서 뜨거운 물에 불린 라이스페이퍼에 올리고
춘권말듯이 말아준후 시중에파는 월남쌈 소스에 찍어먹었습니다. 예전엔 칠리소스에만 찍어먹었는데 역시 월남쌈 전용소스는
피시소스가 들어가서 향이 꽤나 강렬하네요 얼핏맡으면 심한냄새같지만 막상 먹으면 평범한 칠리소스보다 잘어울리는게
모든것엔 짝궁이 있다는걸 다시금 상기시켜줍니다.
마늘구이
: 장에 좋다는 소리도있고 많이먹으면 속이쓰리다는 소리도 있어서 고민하다 그냥 먹기로했습니다.
에어프라이어기에 낮은온도로 푹익혀서 말랑말랑해진녀석을 좋아합니다.
평소라면 식후에 시원한 제로콜라 한잔 마셨을태지만 오늘밤을 편안하게 보내고싶고 하루빨리 몸상태가 정상적으로 돌아오길 바라는맘에
또 유산균 음료를 마셨습니다. 아마 내일아침에도 마실것같군요
내일은 도시락으로 토마토(그런데 설탕을 뿌린)을 싸갈까 생각중입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