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완본체에서 HP 완본체로 넘어왔습니다.
이전에 쓰던 건
이렇게 생겼습니다.
4600G,
8GB 램,
하이닉스 쓷 조합이었죠.
이번에 산 건
이렇게 생겼습니다.
5600G,
8GB 램,
삼성 쓷 조합입니다.
7000/6000 시리즈 발표된 날에 5000시리즈로 넘어오니까 기분이 영 이상하네요.
처음에 뜯었을 때는,
삼성 쓷이길래
'오 마이그레이션 각이다' 하면서 꿍쳐놨던 m.2 인클로저의 포장을 뜯었습니다.
근데 기분이 싸해서 살펴보니
PM991이더라구요...
낸드 몇 개 안박혀있는 저성능 제품입니다. 그나마 TLC이긴 합니다만.
원래 쓰던 거에 있던 건 하이닉스 BC551이구요.
하이닉스 게 별로 좋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991보다는 좋을 것 같아서 쓰던 거 쓰기로 했습니다.
대기업 PC의 친절함을 다시 한번 느낀 게
Sata 케이블 꽂혀있고 전원선도 해당 위치에 잘 예비되어있더군요.
정말 사용자 편의성을 잘 챙겨려고 한 게 보입니다.
그럴줄 알면서 왜
저한테 훼이크를 건 거죠?
저는 정면 이미지 보고 당연히 odd 달린줄 알았는데 폰odd였네요...
스펙피션에 없는 걸 알긴 했는데
예고없이 바뀔 수 있다길래 추가된 줄 알았죠.
상품 이미지엔 odd 구멍이 없었거든요.
LED를 빼앗겼는데 ODD는 애초에 주어진 적 없었다니 상실감이 큽니다. 빼앗긴 odd에도 봄은 오는가...
램은 두개 끼워서 8+8 듀얼채널로 맞춰줬습니다.
이 극적인 성능향상이 보이십니까?
제가 쓰는 컴퓨터가 아니라 저는 체감할 일이 없긴 한데 벤치점수가 떡상한 걸 보니 기분이 매우 좋네요.
아, 그리고 느낌상이긴 한데 철판이 좀 얇아진 것 같습니다. 킹가절감일까요. 잘못 느낀 거였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