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맞춘 안경을 쓴지 어연 1년반정도 되는거같아서, 모처럼 본가에 왔겠다 서울에 단골 안경집을 갔는데, 코로나때문에 재고털이한다고 렌즈를 싸게 해준다 하더라고요.
테가 8.9만에 렌즈 단돈 1.5만...? 아무리봐도 수상한 가격이었는데 보증서도 다 껴주고 무엇보다 렌즈가 캐미꺼라 포그마킹이 있거든요. 찐 정품이 맞습니다;;;
근데 너무 심하게 어지럽네여... 전에 쓰던게 니콘에서도 좀 윗급이었던거라 그런지, 아니면 안경 스타일을 바꾸면서 렌즈가 작아져 그런건지 주변부 왜곡이 너무 심합니다. 어느정도냐면 좁은 통로를 보면 주변부 왜곡되는게 티가 나고 평범하게 노트북 쓰는 자세에서 키보드쪽이 왜곡이 생기는 정도...
화이자 2차 후유증이 아직도 있는지라 안경까지 적응하기엔 두통이 너무 심해서 일단 원래 쓰던걸로 다시 쓰고 있네요.
뭐 테는 마음에 드니까 정 아니면 렌즈만 바꿔도 되죠. 근데 저번에 렌즈맞춘게 호갱당한거 같아서...
니콘 NL4 AS RX로 했던거같은데 한 28만 했던걸로... 뭐 정가가 33.5긴 한데... 자이스꺼도 함 써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