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USB 파워딜리버리 디코이(PD 소스로부터 고전압을 끌어내 출력만 시켜주는 회로)는 이렇게 작게 나옵니다.
저 검은색 마이크로컨트롤러에 PD 요청을 하는 코드가 심어져 있어 PD 지원 단자에 꽂아주면 지원되는 전압을 출력해주고, 만약 충전기가 지원하지 않을 시 단순 5V만 출력하는 놈이죠
그런데말이죠
이런식의 저전력 소형 컨버터의 경우 이런식으로 DC 입력 인풋 단자를 별도 제공하는 경우도 잦습니다.
선을 까서 단자대에 직접 물리거나 5.5x2.5 DC 어댑터를 물려 전력을 공급하고 벅/부스트로 출력을 조절하는 놈이죠.
그런데 왜 이런 제품중에 저런식으로 디코이를 보드에 통합시켜서 단자까지 달아놓은놈은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식으로 저전류를 취급하는 초소형 기판은 USB라는 아주 딱 좋은 5V짜리 정전압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런식으로 아예 보드에 마이크로USB B가 붙어나오는 제품이 대중화되어 있더라구요.
예전에 한참 QC to DC 케이블이나 USB-PD to DC를 응용해서 서피스 프로 충전케이블로 만든 제품이 나오는것도 한참 걸렸는데
언젠가는 누군가 이런 발상을 제품에 적용하는 날이 오겠죠?
안오면... 직접 만드는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