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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0.03.11 09:34

보일러팔이도 폰팔이만큼이나 하는군요.

파인만 https://gigglehd.com/gg/6819188

조회 수 857 댓글 17

보일러가 고장나서 인터넷으로 보일러를 주문했었습니다.

전화상담할때는 기본 설치비 포함이고,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부자재 많이 안써서 추가 비용은 거의 안나올거라고

그렇게 안내를 받았습니다만...

막상 설치기사가 오더니 이거해야된다 저거해야된다하며

설치비 명목으로 꽤 큰 금액을 부르더군요.

결국 공식센터 이상의 가격이었습니다. -_-

'고갱님 지역에서 가장 싸게 해드리는거에요.'

라는 개소리를 늘어놓길래 항의하니까 환불해주겠다고 하고 가네요.

강하게 항의하지 않으면 따로 취소비까지 받는 모양이던데...

보일러판도 악질이 판을 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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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7'

雨日 뚯뚜루~ 2020.03.11 09:42

저도 방심하다 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보일러 고치는 동안 근처에 못하게 작업질하고 안볼때 멀쩡한 부품 불량이라고 떼어가고 재생부품으로 교체하고 새거 가격에 공임비 부풀려서 받아갔지요.

그동네는 그짓을 안하면 연봉이 반으로 줄어든다 합니다.
파인만 2020.03.11 10:09

악질이네요...
경험상 그나마 공식 AS센터는 덜한 것 같습니다.
쿤달리니 2020.03.11 09:49

에어컨도 그렇더라구요. 어찌저찌 처리하긴 했는데 불쾌했어요. 사전에 고지라도 해줘야지 사람 속여서 먹고살면 어떡하나 싶어요.
파인만 2020.03.11 10:09

맞아요.
전에 물어볼때는 아무말 없다가 갑자기 그러니 기분이 팍 상하더라고요.
가네샤 https://924717.tistory.com/ 2020.03.11 09:52

차,폰,PC,보일러는 어느정도 기본지식이 없으면 바가지쓰기 딱 좋더라고요.
파인만 2020.03.11 10:10

그렇다고 전부 공부할 수도 없고 참 난감한 노릇입니다. -.-;;;
제한회원 Only the strong survive 2020.03.11 09:55

에어컨이나 보일러는 온라인보다는 지역안에서 해결보시는게 가장 나아요.
여러 업체들 불러다가 집안에 상황을 보고 얼마쯤 나오겠다 하고 딱 매듭을 지어야지 인터넷판매업자들은 판매금액에서 자기들 수수료떼고, 그중 얼마는 업자들 주는것이니 업자생각에는 수지타산 안나오니 딴소리하는거죠

근데 보일러 신설도 이설도아니고 그냥 단순 교환인데 뭘가지고 그런소리를했을까요 해봐야 분배기교체권유나 배관청소, 부식자재교체밖에는 할말이없을텐데...
파인만 2020.03.11 10:11

멀쩡한 벨브, 연통 교체하고 배관도 연장해야한다고 하더군요.
뭐 덕분에 지역에서 전단지로 영업하시는분 불러서 일단 견적보기로 했습니다.
까르르 프사 내 사진임. 진짜임. 이거 모델료 받아야 함. 2020.03.11 10:09

당하신거보다는 덜하겠지만, 공식센터도 양아치가 따로 없어요.

폰팔이 차팔이 컴팔이에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러니 아직 미혼인 젊은 우리 기글 횐님들께 간단한 보일러 정비를 배워두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파인만 2020.03.11 10:11

오늘부터 공부해야겠네요... OTL
코알라 멋있는!코알라!많고많지만~ 2020.03.11 10:21

하청의 꼬리물리의 폐해죠 뭐
파인만 2020.03.11 10:54

피부로 느껴지는 체험기였네요.
방송 2020.03.11 10:32

그래도 내 손 안 쓰고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고 편안하게 업자 부릅니다.

군대 있을때 1톤짜리 스팀보일러 2대와 넓은 부대 시설의 보일러와 영외 중대의 상하수도까지 신경 써주며 직접 수리까지 해주었지만 추운날 고생하는 것보면 편안하게 돈주고 맙니다.

에어콘도 고장나면 가장 더울때 업자불러 애쓰며 고치는 것을 보면 고생한다 생각하고 딱히 아깝다고 여기지는 않더군요.

자동차 정비도 수고 많으셨다고 기본좋게 지불하면 매우 좋아해서 저는 업자 부르는 것에 대해서는 매우 관대한 편입니다.
파인만 2020.03.11 10:51

공임비 지불에는 이의가 없습니다만
처음에 이 금액대로 해드리겠다 하고는 갑자기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금액을 바꾸는게 문제죠.
Moria 2020.03.11 11:47

저도 얼마전에 보일러를 교체했었는데, 먼저 어떤부분에 공임이 나오는지 공부하고 주문하니까 추가비용에 대해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겠더라고요. 합리적인 교체와 비합리적인 교체가 눈에 보입니다. 역시 아는만큼 보인다가 진리인것 같아요.

암튼 알아보던 중 인터넷주문이 확실히 저렴하긴 했으나, 주문페이지에 나와있는 연락처로 직접 전화로 문의해본 결과 최종비용이 지역하고 비슷했습니다. 그래서 문제가 생겼을 때 빠르게 대처가 가능하겠지 생각하면서 지역 영업소에서 주문했네요. 설치하고자 하는 모델을 먼저 정한 다음, 지역에서도 여러군데에 전화를 드려서 대략적인 서비스(배관청소 포함인지)설명과 설치가격을 안내받았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모델도 알려드렸고요.

난방벨브의 경우 저희집은 금속(황동)이었는데, 플라스틱 벨브일 경우 일정주기로 교체해주는게 안전하다고 하더라고요.

보일러 연통의 경우 비콘덴싱에서 콘덴싱 보일러로 바꾸시는거라면 멀쩡하더라도 교체가 필요합니다. 올해부터는 비콘덴싱 보일러 설치가 불가능한것으로 알고있고요. 저는 작년에 교체해서 비콘덴싱 막차탔습니다.

보일러 배관은 싹 청소해주셨고요. 보통같으면 연장할일은 잘 없을거같습니다만, 보일러 모델에 따라 보일러 입/출수구 위치가 다르다면 필요할 수도 있겠네요. 저는 같은회사의 다음세대 모델이라 같은 위치에 있었습니다.
?
포인트 팡팡! 2020.03.11 11:47

Moria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5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수정 삭제
쮸쀼쮸쀼 2020.03.11 13:30

저희 집도 제가 보일러 교체 관련해서 총대 메고 했는데, 유명 보일러 업체의 지역 대리점에 직접 찾아가 상담하고 일을 처리했더니 추후 새로 요구받은 금액이 거의 없었습니다. 딱 하나 있었는데, 기존 보일러 배기연통이 오래되었다는 것이 생각이 나서 보일러 교체할 때 같이 교체해달라고 이야기했더니 그 연통 값만 추가되었었어요. 배관 청소라던지 하는 것도 모두 설치비용에 다 포함되어 처리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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