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이 더워서 고기 소화가 안되다보니
자연적으로 고기를 못먹게 되고
계란도 안먹어지니
동물성을 적극적으로 회피하게 되었습니다.
거기다 탄수화물이 더욱 안맞는 몸으로 진화하면서
그래서 지금은
아침으로 두부와 과일을 먹고
점심때 두부와 채소를 먹고
저녁때 두부와 고구마를 먹습니다.
이상하게 메밀 음식은 체질에 잘 맞아서
점심때는 회사 근처 메밀국수로 떼웁니다.
그 좋아하는 국밥도 고기덮밥도 생선도 먹었다하면 소화불량 걸려서
하루종일 일도 못하니
전부 포기하고 채식주의자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겨울되면 좀 나을거 같습니다.
근데 매번 기름 닦아내느라 귀찮으니 겨울되도 집에서 동물성음식 조리는 안할거 같네요.
위장운동 촉진제, 펩신같은 소화효소를 먹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펩신같은 애들은 장복, 과다 복용시 역류성식도염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