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를 탔는데
내렸더니 폰이 없었어요.
당황해서 어쩔줄 모르고 있다가
공중전화로 전화를 했는데 무음이 되어있는걸 깨달았어요.
법인인지 개인인지조차 기억이 안났어요.
잠시 멍때리다가 택시를 탔던곳으로 돌아가봤어요.
근데 소나타택시가 워낙많아서 못찾았어요.
또 전화를 해봤지만 역시 안받아요.
꺼져있진 않은게 기사님이 못보셨나봐요.
마침 근처에 경찰이 다른 신고받고 출동해 있었어요.
다가가서 사정을 말씀드렸더니 어디택신지 모르면 못찾고 분실신고 들어오면 전화준대요.
시무룩...
그순간 컴퓨터로 위치추적을 할 수 있지 않을 까 생각이 들었어요.
근처 피시방으로 가서 검색해보니 구글 로그인하면 할 수 있다네요!!
기쁜 마음을 안고 구글 로그인을 했더니..
로그인 방법이 달라졌다고 휴대폰 인증을 하래요...
아오 ㅅXㄹㅁ ㄳㄷㄱㅁㄷㄱㄷ 했어요
망한건가 했는데
삼성은 대기업이니까 뭔가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하고 검색을 해봤더니
삼성도 구글처럼 휴대폰 위치추적이랑 원격 서비스를 하고 있었더라구요!!
다시 기쁜 마음을 품고 로그인하니 내리기전에 데이터랑 gps를 켜놓아서 위치추적도 되고 소리울리기도 작동 했어요.
기사님이 그제서야 폰 주우셨는지 전화도 받으시더라구요.
다행이었어요.
기글 회원님들도 소지품 잘 챙기시고 택시 타기전에 택시 회사나 번호는 알아두세염.
갤럭시 쓰시는분은 휴대폰 삼성계정도 로긴 해놓으시면 좋아요.
삼성 계정으로 폰 울리는건 꽤 편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