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라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부르면 왠만해서 S클래스나 E클래스가 오고, 기사들도 굉장히 친절하더라구요. 운전을 안정적으로 하는 건 기본이고, 무거운 가방이나 수화물 들고 있으면 안 말해도 알아서 트렁크 문 열어주고, 목적지로 찍은 곳 거리가 복잡하면 직접 길 안쪽까지 돌아보며 맞는 주소 찾아 주고.
어차피 거리로 미리 계산된 요금 자동결제하는 건데 5분쯤 더 들여 정확히 맞는 위치를 찾아 주길래 왜 이렇게 친절한가 싶었는데, 알아보니 드라이버 평균 평가가 4.5인가 4.6 밑으로 내려가면 우버 측에서 드라이버 면허를 박탈하더군요? 매 운전 조심할 수밖에 없겠다 싶더라구요.
어차피 택시란 건 자율주행이 대중화되면, 그러니까 길어 봤자 2-30년 안에 사라질 수밖에 없는 업종인데, 지금처럼 신흥업체랑 싸우기보다는 이런 장점들은 점진적으로 도입하는 게 맞지 않나 싶네요.
택시가 벤츠E,S클이라니...
독일 현지인 입장에서는 한국사람이 한국보는 현대 소나타,그랜저 같은 느낌이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