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마다 비밀번호 규칙이 제각각이라서 기억하기가 참 어렵지요. 타오바오에서 그간 미루던 케이스를 사려고 들어갔는데 도통 생각이 나질 않네요.
저는 한국인이지만, 중국어를 대충은 합니다. 그래서 비밀번호 찾기까지는 어렵잖게 들어갔는데, 예전엔 분명 많았었던 비밀번호 초기화 방법이 이젠 타오바오 앱을 통해서만 진행되는군요.
앱까지는 설치했는데 그 다음은 AI 라이브챗한테 알맞는 대화를 하나씩 골라줘야 합니다. 뭐 거기까진 그런갑다 하는데, 그 다음에 입력해야 하는 정보들이 문제네요. 전화번호가 +86, 그러니까 중국밖에 선택이 안 되요.
더군다나 이렇게 삑사리가 난 이메일 계정의 경우 되살릴 방법이 없습니다. 타오바오 연동용으로 이메일을 하나 더 파게 생겼어요. 타오바오 말고는 구할 수 없는 물건이 있으니 참 머리가 아프군요.
타오바오 비밀번호는 그냥 크롬에 저장해 놓던가 해야겠네요. 갈수록 비밀번호 관리하기가 힘들어집니다.
저는 중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