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패드의 아이덴티티는 검빨인데 은빨이라니…
볼때마다 씽크패드 맞나 싶습니다.
내가 너무 보수적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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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3.08.19 19:04
솔직히 씽크패드 이건 좀 아닌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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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할때 보면 검정/은색 다 고를수 잇더군요 인데 X 가 은색이라니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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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
2023.08.19 19:25
전 검은색으로 고를 거에요.. -
AZUSA
2023.08.19 19:09
인텔이 씽크패드에 독을탓다! -
유니
2023.08.19 19:16
내부에서 어쩌면 골드나 핑크 낼 계획이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
컬러링으로 원조를 친다면 베이지와 은색이 원조격으로 봐야하지 않을까... 싶지만요. -
유니
2023.08.19 19:25
아이보리색에 빨간색이면 그것도 나쁘진 않갰네요.
-
이건 씽패가 이니라 그냥 레노버 노트북 -
유니
2023.08.19 19:31
뭐 레노버 자주 쓰긴 하는데 저건 아이덴티티를 잃은 느낌이네요.
-
?
ThinkPad X(아님) 니까요???
저 얄팍한 펑션키는 좀 그렇군요... -
유니
2023.08.19 19:30
아예 빨콩을 뺀 Thinkbook도 있는데 그건 그냥 각진 아이디어패드더군요.
-
역힌지와 6열…은 어떻게든 참고 넘어가줄 수 있는데
씽크라이트 빠진것도부터 선넘었는데 은색… 하아 -
유니
2023.08.19 19:36
Thinkbook은 아예 빨콩까지 빼고 투톤이더군요..
-
그건 아이디어(씽크호소)패드니까요.
-
유니
2023.08.19 19:41
하긴 그건 각진 거 빼면 그렇죠..
-
뭔가 뭔가네요.. 보자마자 이게.. 씽크패드..? 라눈 생각부터 들긴 했습니다. -
유니
2023.08.19 22:28
씽크북쯤 가면 그냉 각진 일반 노트북이더군요.
-
일본 씽크패드 연구소 해체되었나요? ........ 저것이 뭔 씽크패드인지 말이죠... 로고 붙이면 다 씽패가 아닐텐데... -
유니
2023.08.19 22:28
요즘엔 역노치까지 도입하더군요.
-
?
유니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5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호시노이치카
2023.08.19 20:05
씽크패드는 그 특유의 색상(검은색 바디)으로 이미지가 각인되었을 건데 그걸 생각 안 했나봐요. -
유니
2023.08.19 22:29
다행히도 검은색 모델도 팔긴 하네요..
-
니들이 씽패라면 그런거겠지.. -
유니
2023.08.19 21:15
사실 그게 맞긴 합니다.
-
은색이니까 씽패가 아니라 씽크북 같네요. -
유니
2023.08.19 22:29
은색인데 기왕이면 알루미늄이면 맥북 느낌도 나고 좋은가.. 싶기도 합니다.
-
.... 생각없는 패드 -
유니
2023.08.19 22:31
그래도 역노치는 없군요 저건.. Z는 아예 역노치를 만들어 놨더군요...
-
린네
2023.08.19 22:01
레노버 네이놈들.... -
유니
2023.08.19 22:32
그런데.. 정작 욕하면서도 왠지 눈앞에서 아른거립니다. X1이...
-
?
고토_히토리
2023.08.19 22:27
점점 아이덴티티를 잃어버리는군요 -
유니
2023.08.19 22:33
7열 키보드도 없애고 마그네슘 롤케이지도 그냥 껍데기를 단단하게 해서 간략화시키고 하더군요..
-
린네
2023.08.19 23:42
7열도, 16:9도, 마그롤까지도 뭐 울트라북 추세에 맞춰 인정해줄수 있는데...
씽크라이트랑 색상은 진짜 너무 선넘은거같아요... -
싱크패드는 아범 > 레노버로 넘어갔을 시절에 이미 끝났다고 봐야 맞겠지요.
그나마 있던 껍데기도 최근 들어서 아이디어 패드 스러운 디자인으로 완전히
없어진 거라고 봐야 맞겠네요. -
?
씽크패드를 오랜기간 동안 사용한 사람으로서,
오히려 유저들에게 명기로 칭송받는 제품들
요컨데 X61, X201, X230, T430, T440p, W530, W541, W701ds 등등의 모델은
모두 레노버 인수 이후에 개발된 모델들입니다.
실질적으로 IBM 당시에 만들어진 *43 이전 모델들은 현재 기준으론 실사용도 어렵고 구하기도 힘들어서 실제로 사용해본 분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 봅니다.
레노버도 고여있는 브랜드 이미지 쇄신을 위해 계속 변화를 주려한다고 생각하는 쪽인데 부정적인 반응이 더 많아 보이는군요.
같은 시도를 IBM이 했다면 반응이 또 달랐을런지… -
기존 아범 디자인에 야마토 연구소까지 같이
인수했으니 퀄리티가 낮아지지는 않겠지요.
(가격대를 합리적으로 낮춘 것은 인정합니다)
다만 현재처럼 점점 디자인을 아이디어 패드스러운
형태로 바꿔가는 건 호불호가 갈리겠지요.
기존 클래식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기업들이
많을테니까요. -
?
ThinkPad의 울트라북화가 예견되었을 시점에서 타노트북과의 유사한 형태가 될 것이라는 점은 불가결한 지점이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이러한 노선 변경에 대해 레노버가 아무런 생각없이 진행하진 않았다고 보는 것이,
레노버는 최초의 울트라북 모델인 X1 Carbon 1세대의 설계를 최초의 ThinkPad인 700을 디자인한 디자이너 Richard Sapper에게 일임했습니다.
그 동안 ThinkPad에선 보기 어려웠던 6열 아이솔레이트 키보드나, 역힌지 구조, 얇은 두께도 이 때 완성되었습니다.
지금의 ThinkPad는 이 X1 Carbon 1세대의 디자인 조류를 아직까지 따르고 있습니다. 본문 속 X1 Yoga도 포함해서 말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지금의 ThinkPad를, “새시대에 맞는 새로운 형태를, ThinkPad의 아버지를 통해 납득할 수 있는 헤리티지로 만들어냈다.” 생각하는 편입니다.
클래식한 디자인을 원하는 분들을 만족시키는 라인업으로 P 시리즈 또한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가장 대중적으로 만나는 X나 L, T 시리즈로 인해 많이 가려지는 편이지만
기업에서 많이 사용사는 워크스테이션 라인인 P 시리즈에서는 아직도 과거의 투박한 디자인과 범용성있는 포트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싱크패드 라는 이름을 달고 있으니 레노버도 쉽게 결정을 내리지는 못하겠군요.
그래도 기존 클래식한 디자인도 같이 계속해서 내주었으면 하는 생각도 드네요.
특유의 투박한 디자인이 매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테니까요. -
?
레노버도 고민을 많이 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과거의 형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 레츠노트처럼 특정 시장에서만 인기있는 제품으로 남을 것이고
사용자 층을 넓히기 위해 대세를 따라가면 급진적인 변화에 기존 사용자들은 반기를 들었을 겁니다.
레노버는 후자를 선택하되 납득할 수 있는 명분을 만들어내고자 노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클래식한 ThinkPad의 귀환은 몇몇 사용자들도 바라는 바이긴 하지만,
25주년으로 나왔던 ThinkPad T25 정도가 레노버가 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 아니었나 싶네요…ㅎㅎ -
유니
2023.08.20 16:58
뭐, 이젠 E시리즈쯤 되면 가성비 노트북 라인이긴 하더군요.
-
Z61t 생각이 나는군요 은갈치 씽크패드는 오히려 포상이라고 생각합니다. -
+1 은갈치는 포상이죠 -
?
+1 은색 상판의 Z61이 로망인 시절도 분명 있었더랬죠 ㅎㅎ
-
유니
2023.08.20 16:57
아, 있군요.. 그러면 제가 잘 몰라서 실수한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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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색 단일로만 나온다면 호불호가 나뉘겠네요 -
유니
2023.08.20 16:57
다행히 검은색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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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ful 2023.08.20 02:10
X1이면 나름 고급 라인이고 30주년 카본 한정판도 내고 그랬던 것 같은데 멀이죠.. -
유니
2023.08.20 16:57
X1이 맥북 에어 대항마로 나왔던 걸로 아는데 확실히 얇더군요.
-
?
IBM 마크 단 시절에도
Z61m 이라는 은색 모델이 존재했습니다.
이미 선례가 존재하는 부분이고,
당신은 원래 이랬던 브랜드니 변화하면 안된다는 것은 너무한 처사도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
유니
2023.08.20 16:56
아, 진짜 있네요..
그러면 저건 오히려 전통을 잘 살린 것이군요. -
?
순간 파나소닉 레츠노트인가 하는게 생각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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