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에서 산 후 우체국 선편으로 보낸 물건입이다.
한극에서 일본 오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대신, 부산항에 상륙하자마자 불과 3일만에 저에게 오더군요.
먼저 조립한 건 다음주 목요일에 코엑스의 건담 엑스포에서 풀릴 예정인 건담 에어리얼 클리어 버전입니다.
물론 전 후쿠오카에서 직접 구해 더 빨리 구했는데 택배를 국제선편으로 보내 이제야 조립하게 되네요.
클리어다보니 몇몇 핀이 뻑뻑해져서 조립 과정에서 그야말로 대력금강지가 필요한 부분이 좀 있고, 몸통부위는 특히 저 파란 장갑 부분이 끼우다 잘못하면 부러질거 같아 위험할 거 같더군요. 그래서 저 몸통 조립 때 클리어 부분의 핀을 사포로 갈거나 니퍼로 조금 잘라내는 걸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조립 하고 나니 역시 예쁘네요.
특히 머리와 몸통부위가 오밀조밀하고 다리와 팔뚝도 프레임이 있다보니 횅해보이진 않아 찬 느낌이면서도 에스커천 부분은 또 투명해 좋은 대비를 이룹니다.
나중에 풀메카닉스도 클리어가 나오려나...
그리고 이 직구품과 별개로 이번주에 조립한 MG 고기동햔 겔구그 조니 라이덴기..
먹선이 마려운 디자인이군요.
저는 희한하게 통째 클리어 건프라들은 예쁘고 멋있고 그런 걸 잘 모르겠더라고요. 비쳐 보이는 내부 프레임에 흥미가 동하지 않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