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기글하드웨어기글하드웨어

커뮤니티 게시판 : 아주 기본적인 네티켓만 지킨다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커뮤니티 게시판입니다. 포럼에서 다루는 주제는 각각의 포럼 게시판을 우선 이용해 주시고, 민감한 소재는 수상한 게시판, 개인적인 내용은 비공개 게시판에, 홍보는 홍보/외부 사용기 게시판에 써 주세요. 질문은 포럼 게시판의 질문/토론 카테고리를 사용해 주세요. 2016년 7월 이전의 글은 다음 링크를 참조하세요. 구 커뮤니티 게시판 / 구 공지사항 게시판 바로가기

profile
title: 문과호무라 https://gigglehd.com/gg/9827471
운명은 분명 바꿀 수 있어!
조회 수 777 댓글 18

222e11d6f3e6a65911aa1d81078a4349_400.jpg

바로 일본..

7세기 경 율령 반포 이후 신라 골품제처럼 속한 신분에 따라 벼슬 승진 상한선이 칼같이 나뉜 신분제를 만들었습니다.

같은 귀족(공가)이라도 집안 격에 따라서 최고 벼슬인 관백이나 태정대신까지 올라가는 집안, 그 이하인 우대신이나 좌대신까지 올라가는 집안, 그 이하인 납언까지 올라가는 집안 등이 칼같이 나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집안들을 오섭가, 청화가, 대신가, 우림가, 명가, 반가라고 하죠. 신라처럼 성골, 진골, 6두품, 5두품 이런식으로 나눈 것과 비슷합니다.

Hideyoshi1996.jpg

1192년 막부 체제가 들어서고 무사들이 권력을 쥔 이후에도 이 신분제와 관직체제는 그대로 남아서 힘 있는 무사들이 실권 없는 천황이나 귀족에게 돈을 바쳐서 벼슬을 사는 일도 빈번합니다. 

아니면 아예 족보조작을 통해 사실 자신도 공경이라고 우기거나 공가의 양자가 되어 벼슬을 얻는 경우도 있었죠.

대표적인 예가 그 유명한 도요토미 히데요시죠.

이렇게라도 벼슬 하나 얻으면 그걸로 가지는 권위와 명예가 있다보니 이런 신분제가 계속 유지되었습니다.

이런 신분제는 1868년 메이지 유신이 되어서야 무너지고 1945년 일제 패망으로 화족같은 귀족작위가 사라져서 막을 내렸죠.

thumb.png

비슷한 현상이 신라 말기에 있었는데, 신라는 지방 호족들이 이렇게 벼슬을 얻거나 사칭하는 걸 넘어 아예 국가를 만들어 독립하고 신라를 뒤집어 버린 게 차이입니다.

견훤만 해도 처음에는 신라 벼슬을 사칭하다가 나중에 대놓고 신라의 통제를 무시하고 후백제를 세우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그래서 고려나 조선은 골품제같은 고대 신분제가 빨리 사라지고 관직에서 혈통보다 능력을 좀 더 중시하는 경향이 생겼죠.



  • profile
    cowper 2021.04.09 20:17
    결혼은 같은 계층(?)계급(?)끼리만 가능했나요? 아님 낮은 계급으로 강등?
  • profile
    title: 문과호무라      운명은 분명 바꿀 수 있어! 2021.04.09 20:38
    보통 같은 계급과 하는게 보통이긴 했어요. 그리고 칼같이 혈통을 맞추기도 했지만 막부 시대가 되면서 권세가 있는 무사 가문에 딸을 보내는 경우도 생기긴 했습니다. 다만 혈통이 천하거나 불리하면 당연히 차별은 존재했습니다.
  • profile
    title: 귀요미까르르      프사는 맥주지만, 술은 못 먹음 2021.04.09 20:21
    키요모리가 태정대신이 되는건 정말 황가의 사생아라 그런걸까요
  • profile
    title: 문과호무라      운명은 분명 바꿀 수 있어! 2021.04.09 20:42
    다이라 가문은 천황가의 방계여서 미나모토 가문과 같이 귀족들 중에서 꽤 높은 직위긴 했어요. 거기에 군사력도 있으니...
  • profile
    title: 귀요미까르르      프사는 맥주지만, 술은 못 먹음 2021.04.09 21:25
    하지만 막상 태정대신은 엿먹으라고 임명했다고 해서 웃겼습니다. 그때 당시에도 이미 실권 없는 명예직이었다고...
  • profile
    title: 문과호무라      운명은 분명 바꿀 수 있어! 2021.04.09 23:13
    히데요시도 태정대신직은 명예를 위해 상징적으로 맡았죠. 사실상 헤이안시대 말기부터 율령제는 형식만 남고 관직도 장식 내지는 정치적 거래를 위한 상품이 되고 있었으니... 천황부터가 상황으로 물러나 원정정치를 하고, 무사들이 슬슬 자라는 등 정치가 문란했으니까요.
  • profile
    zlzleking      쌈마이 5.1.2 굴리고 있습니다 (...) 2021.04.09 20:40
    뭐 더 나중으로 간 조선에서는 학벌주의로 말아먹다가 세도정치로 넘어간 거 보면 그것도 참 뭣해요
  • profile
    title: 문과호무라      운명은 분명 바꿀 수 있어! 2021.04.09 22:48
    뭐든지 지나치면 독이 되는 거죠.
  • profile
    title: 가난한AKG-3 2021.04.09 20:40
    인도는, 현재 진행형에 가깝습니다.
  • profile
    title: 문과호무라      운명은 분명 바꿀 수 있어! 2021.04.09 23:13
    저건 뿌리가 최소 3000년은 넘었으니더 심각하죠...
  • profile
    title: 야행성미쿠미쿠 2021.04.09 21:18
    우리는 백정출신 그런거 들은적이 없는데
    부락쿠민 출신을 채용배제 했다 그런 소식을 들으면 이게 21세기인지 15세기인지 분간이 안되어서 충격이었네요.
  • profile
    Kuro 2021.04.09 21:41
    그건 625때문에 나라가 리셋돼서 그렇습니다 전쟁 직전까지도 백정 차별이 있었어요
  • profile
    title: 야행성미쿠미쿠 2021.04.09 21:43
    그쵸.. 전국토의 국민이 피난을 가다시피 했으니..
  • profile
    title: 문과호무라      운명은 분명 바꿀 수 있어! 2021.04.09 23:20
    백정들이 못 살겠다고 형평 운동을 한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당시 일본은 백정 차별 철폐햇다고 우기는 사람 많은데, 오히려 차별을 조장했죠.
  • profile
    title: 문과호무라      운명은 분명 바꿀 수 있어! 2021.04.09 23:15
    한국전쟁과 산업화를 거치며 무너졌죠.
    노비는 말할 것도 없고 양반도 그렇습니다.
    은근히 사람들 살펴보면 그 때 권세 잃고 몰락한 전직 양반 내지는 지주 집안이 많죠.
  • profile
    title: 헤으응K_mount      고양이 확대중,. 2021.04.09 21:36
    가업이 정치인 이라는 상황이 벌어지는 지금도 .....
  • profile
    title: 문과호무라      운명은 분명 바꿀 수 있어! 2021.04.09 23:17
    극단적인 예로 호소카와 모리히로 총리는 한국에서는 조선 초부터 정치 내지는 통치를 하던 가문 출신이죠.
  • profile
    소망노인복지센터 2021.04.10 02:01
    아아 그래서 수그리고 딸을 바치는 그런게 많았군요

작성된지 4주일이 지난 글에는 새 코멘트를 달 수 없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이벤트 [발표] MSI 그래픽카드 장패드 선정 결과표 2 update 낄낄 2021.10.15 102
53715 볼거리(퍼온거) 방화 하는 새 8 file title: 여우하뉴 2021.04.27 472
53714 잡담 교육받는 중 5 file title: 헤으응celinger 2021.04.27 449
53713 잡담 알리에서 산 비누방울 총 간단 소감 19 file 낄낄 2021.04.27 818
53712 잡담 부러지는 99k 안테나 15 file title: 폭8코알라 2021.04.27 636
53711 잡담 나눔 마감합니당 + 3요소 쪽지주세용 3 title: 민트초코헤으응 2021.04.27 238
53710 잡담 또 만년필 사봤습니다. 8 file title: 문과호무라 2021.04.27 309
53709 잡담 애플펜슬 1세대는 참 불편합니다... 19 북해도감자 2021.04.27 737
53708 잡담 알리에서 찾은 갖고 싶은 물건 5 file title: 민트초코헤으응 2021.04.27 427
53707 볼거리(퍼온거) 애플페이 회로 끄셔도 좋습니다 7 Elsanna 2021.04.27 914
53706 볼거리(퍼온거) 운전 면허증 필기 문제.. 27 file title: 하와와미사토 2021.04.27 683
53705 잡담 체르노빌 사건이 어제여서 이런 논문이 나왔군요. 17 file 책읽는달팽 2021.04.27 820
53704 잡담 페트병보단 캔이 낫네요 10 file 급식단 2021.04.27 582
53703 잡담 개인적으로 보는 홍대 라멘 맛집 최저등급컷 9 file title: 문과호무라 2021.04.27 534
53702 잡담 델 모니터 해피엔딩 2 title: 가난한SOCOM 2021.04.27 610
53701 잡담 근데 이러면 다른폰 아닌가... 싶군요? 20 file title: AMD포도맛계란 2021.04.27 865
53700 잡담 까먹고 있던거 샀네요 27 file title: 흑우슈베아츠 2021.04.27 780
53699 잡담 기글 회원님과 소개팅 하는 꿈을 꿨어요 85 file title: 하와와미사토 2021.04.27 1236
53698 잡담 이더리움ASIC이 나왔으니 황회장이 번뇌하고 있겠... 13 file title: 야릇한동방의빛 2021.04.27 1097
53697 잡담 Tea초보의 차 컬렉션들 8 file title: 귀요미유우나 2021.04.27 477
53696 잡담 아닌 슈퍼문에 달고리즘.... 3 file title: 공돌이ForGoTTen 2021.04.27 609
53695 잡담 레일건 할인하네요 15 file Grrmel 2021.04.26 881
53694 볼거리(퍼온거) 날으는 차? 19 file title: 여우하뉴 2021.04.26 779
53693 방구차 KT + 맥북프로 2017 + 애플 에어포트 익스트림(AC... 14 file 그라나다 2021.04.26 576
53692 잡담 퓨전360 12시간째 잡고있습니다 8 file veritas 2021.04.26 436
53691 등산로(장터) (정복완료) 충전이 안되는 노트북 등산로 4 file 4590T 2021.04.26 610
53690 잡담 사람은 언제나 지름을 반복합니다. 1 file 오늘도안녕히 2021.04.26 288
53689 잡담 알리 익스프레스의 여성 의류 및 액세서리 16 file 낄낄 2021.04.26 659
53688 볼거리(퍼온거) 다이소 스탠드 겸용 손전등 후기 5 file 임시닉네임 2021.04.26 910
53687 가격 정보 0.01$ 케이블이 돌아왔군요 20 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2021.04.26 798
53686 잡담 요즘 미친 그래픽카드 가격 보고 느낀점 10 file Grrmel 2021.04.26 71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97 198 199 200 201 202 203 204 205 206 ... 1992 Next
/ 1992

최근 코멘트 30개
허태재정
06:10
디렉터즈컷
06:05
허태재정
06:00
부녀자
05:36
유우나
05:30
360ghz
05:12
1N9
05:03
BEE3E3
04:34
프로리뷰어
04:32
프로리뷰어
04:25
BEE3E3
04:25
Kylver
04:04
슬렌네터
03:53
photino65
03:47
북해도감자
03:33
슬렌네터
03:24
슬렌네터
03:22
슬렌네터
03:20
archwave
03:19
슬렌네터
03:19
슬렌네터
03:18
슬렌네터
03:17
슬렌네터
03:16
슬렌네터
03:15
포인트 팡팡!
03:08
슬렌네터
03:08
이계인
02:52
이계인
02:51
방황하는물고기
02:42
냐아
02:35

현아이디어
AMD
MSI 코리아

공지사항        사이트 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신고와 건의


기글하드웨어는 2006년 6월 28일에 개설된 컴퓨터, 하드웨어, 모바일, 스마트폰, 게임, 소프트웨어, 디지털 카메라 관련 뉴스와 정보, 사용기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사이트입니다.
개인 정보 보호, 개인 및 단체의 권리 침해, 사이트 운영, 관리, 제휴와 광고 관련 문의는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관리자 이메일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