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할건 해야죠.
자 우선, 시드 유지 때문에 PC를 하루 6시간 이상은 켜놓아야 합니다.
다행히도, 여기서 나오는 열은 오래 가지 않습니다.
게다가, 오디오와 앰프 역시 엄청난 양의 열을 발산합니다.
창문은 반드시 닫고, 선풍기와 에어컨은 켜지 않습니다.
이들을 켜게 된다면, 음악을 감상하는 데 심각하게 방해가 되기 때문이죠.
게다가 창문을 연다면, 굉장히 혐오스러운 아우라를 풍기며 들어오는 마이크로 바이오 드론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얘는 단 한마리도 감당할 수 없죠.
그 결과 방 온도가...
섭씨 35-36도 사이를 왔다갔다 합니다. 제일 차가운 데 냅뒀는데.
(정신나간 기압 수치는 신경쓰지 마세요. 이건 고장나 있기 때문에 제 손에 들어와 있는 거랍니다. 어디서 고칠 방법이 없을지....)
제가 더위를 잘 타지 않는 스타일인데, 꼭 제 방만 들어오면 굉장히 덥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도 할 건 해야죠. 고작 온도 때문에 음악 감상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부모님께서는 한심하게 쳐다보시지만, 뭐 할 수 없죠 -_-)
온몸이 젖어가는 것을 느낍니다.
빨리 겨울이 왔으면 좋겠네요. 앞으로 5달만 더 기다리면... 겨울....아니... 수능... 앗...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