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에게 IT 제품이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따라서 IT 제품의 배터리 부족은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시덥잖은 이야기 같지도 않은 뻔한 이야기를 하려 하였던 건 절대 아닙니다.
휴대용 기기를 배터리 전원으로 가정에서 사용 중이거나, 충전 장치와 가까운 곳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와 유사한 사례를 예시로 들자면, 침대에 누워서 휴대전화로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볼 때가 있습니다.
사용 도중 배터리 전압이 떨어진다면, 기기가 꺼지고 전원이 자동으로 차단됩니다.
이를 간단히 배터리 0%나 방전이라는 단어로 표현합니다.
근데 문제가 뭐냐면,
배터리 레벨이 1%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전원이 자동으로 꺼집니다.
그런데, 잔여 배터리 레벨 5% 경고 이후 전원 차단 바로 직전에는 어떠한 알림도 없습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윈도우 모바일 6.5 스마트폰에는 비슷한 기능이 있었습니다.
사용중인 화웨이의 태블릿 PC에도 유사한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또한 안드로이드 제품의 경우 전원 차단 직전 타이머를 사용 가능합니다.
물론 루팅 등의 방법을 동원해야 되겠지요.
이 타이머가 작동하는 동안, 빠르게 침대에서 일어나 충전기를 연결하면 기기가 꺼지지 않습니다.
그러면 넷플릭스나 유투브를 이어서 볼 수 있습니다.
만약 게임을 하던 중이었다면 프로그레스를 세이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기에는 이런 기능이 없습니다.
좀 넣어주면 안되요?
스피커로 연결하여 A45로 음악을 감상하던 중이었습니다.
비프음 5회 이후 알아서 전원이 꺼지더라고요.
이 물건은 전압만을 사용하여 배터리 용량을 4칸으로 계산하므로, 잔량을 전혀 알 수 없으니 두 배로 답답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음악 듣다 끊기는 거만큼 빡치는게 없거든요?
다른거야 문제없습니다. 유투브를 보다 끊기던 YA애니를 보다 끊기던 말이죠. 근데, 음악 듣다 끊기면 진짜 빡칩니다.
그래서 DAP에 이런 기능이 내장되어야 한다... 고 생각하다가
지금까지 이 기능의 부재로 겪은 수많은 피해(?) 가 생각이 나서... 글을 한번 써봅니다.
국내에서 최근에 철수한 모 일본 스마트폰의 경우 배터리가 5% 이하면 빅리틀 cpu의 빅 부분이 다 꺼지면서 성능 절전모드로 들어가기도 하고요.. (인터넷 조차 힘든 수준으로 느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