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입니다(당당).
베스트 앨범 사는 김에 무크지도 몇 개 해외배송했읍니다. BiSH도 좋고 아이나 디 엔드도 좋지만 중요한 건 반도-메이도입니다.
앨범이야 보너스 트랙 하나 없이 담백하게(라기보단 썰렁할 정도로) 기존 곡들 추려서 두 장으로 낸 거라 딱히 뜯을 일은 없을 듯.
새 싱글 나왔으니 들어들 주십쇼.
귀여운 카메라도 하나 샀읍니다.
https://gigglehd.com/gg/dica/14532622
게시판에 한 번 소개된 적 있는 그 물건입니다. 알리에서 사면 2.6만 원 언저린데 유통사를 끼면 7024엔이라니 놀라운 창조경제였습니다.
Y3000으로 검색하면 2010년도 초반부터 꾸준히 업그레이드를 거치고 있는 물건이었다는 점도 놀랍습니다.
그렇습니다. LCD 창도 달려 있습니다. 안 달려 있었다면 안 샀겠지요...
문제는 쓸데없이 16:9 비율이라 4:3으로 표시되어야 할 화면을 잡아늘려서 출력합니다. 뭐 이 크기에 화면이 달렸다는 거 자체가 큰 의의입니다만.
사실 4:3 비율에 화면도 시원시원한 토이 카메라들도 있지만 크기에선 역시 이거 만한 게 없더군요.
물론 가격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딱 가격대로의 화질. 쓸데없이 3700px가 넘어가는 가로 해상도도 나름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날짜는 SD 카드 내부의 TXT 파일에 지금 시간을 적은 다음 카메라를 켜면 동기화가(...?) 되는 방식입니다. 방전되면 의미가 없겠지만서도. 그나저나 사진에 날짜 기록하는 건 좀 없애고 싶습니다만 그런 기능이 있을랑가 모르겠습니다.
그나저나 16GB 카드를 끼웠는데 15000장을 찍을 수 있군요.
자주 보고 있는 싼마이 폰 리뷰 채널에서도 이 물건을 리뷰했더군요.
사실 뜯은 다음 굴러다니고 있는 캐논 카메라 모형에다 내장을 집어넣으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모형을 꺼내왔지만 분해가 쉽지 않아 귀찮아져서 관뒀습니다. 좀 더 예쁜 카메라 모형을 알아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