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재취업교육을 받는 중이라 기관글을 작성한 적이 있는데,
시설에서 식사중이나 쉬는 시간에 육두문자가 난무합니다.
단순 잡담 등에서요. 유명인이든 뭐든 욕하는 이야기도 많이 들리죠.
워낙 분위기가 개판이라 도대체 어디까지가 정상이고, 어디까지가 비정상인지 판단이 잘 안 됩니다.
어떤 환경에 장시간 묶여있다보면 그 자극이 정상인지, 비정상인지 판단이 흐릿해지는 거 같거든요.
솔직히 제가 재취업교육을 받는건지, 정신병원에 있는건지. 분위기상 혼란스러울 때도 많아요.
참 특이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인성교육이랍시고 영상도 곧잘 틀어줍니다.
직원들이라고 교육생들 잡담을 듣는 환경에서 멀리 있는 것도 아니라 뻔히 보고 느낄텐데.
희안하게 인성교육은 정치적 이슈 중심이고,
평상시 발생하는 기본적 언행은 교정적 인식조차 못 느끼는 눈치입니다.
그게 갑자기 오늘 번뜩 떠오르네요.
정부기관이라 한번 녹취해서 담당부처에 민원을 넣든가, 청와대신문고로 올릴까 고민스러운데.
직장에서 요구하는 인성이란 논제에
저런 언행이 포함되는게 맞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