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노트북을 켜 보니 업데이트가 있다고 노트북 프로그램이 알려주더군요
일반적인 그래픽 같은 업데이트는 보통 각 부분의 프로그램들이 알아서 하니 신경을 안 썼는데 별도로 알려주는 게 뭔가 하고 봤더니 BIOS 업데이트더군요
찾아보니 2년만에 업데이트고, 이유는 보안 관련이라고 하는 거 보니 요 몇 달 전에 발생했던 라이젠 관련 보안 문제들의 수정 때문에 BIOS가 발표된 것 같더군요.
그 사이에도 이런 저런 AGESA수정점들이 여럿 있었던 것 같은데, ASUS는 그걸 다 건너 뛰었고
거의 2년만에 보안 이슈로 어쩔 수 없이 보안패치 형식으로 개선 BIOS를 받아보니 느낌이 좀 묘하네요.
아마 그러면 그 전의 fTPM에 의한 스터터링도 같이 개선됬을 것 같긴 하더라구요.
설치는 무사히 되었고, 가끔씩 잠깐 처리가 늦어지던 반응성의 개선 및 미미한 성능의 개선(블랜더 및 코로나에서의 성능 3% 개선, 그래픽 성능 3% 개선)과 함께 의외의 문제가 하나 해결이 되었는데,
그 전에는 어떤 조치를 취해도 윈도우 11상에서 여전히 점유율을 3~7%까지 먹던 System(ntoskrnl.exe)의 점유율이 드디어 가만 있을 땐 0.1%로 떨어졌더라구요.
아무래도 펌웨어 단에서 수정되지 않은 보안 관련 버그를 OS단에서 처리하던 부분이 줄어든 것 같이 보였네요.
그래도 BIOS 업데이트로 약간이라도 쓰기 좋아졌으니 전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