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립하면 바이크를 버려라.
보통 왼쪽이라 오른쪽으로 슬립해서 쫘~악 미끄러지는게 일반적인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가정하에 대처 요령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슬립으로 미끄러지기 시작했다 싶으면 미련없이 바이크에서 손을 놓고 바이크와 떨어 지십시오.
계속 핸들을 붙잡고 바이크와 한몸이 되어 미끌어 지기 시작하면 결국 바이크에 깔려서 몸이 갈려나가기 시작합니다.
어차피 슬립하면 이미 바이크는 갈려나가기 시작합니다. 계속 핸들 붙잡고 있어봐야 바이크가 덜갈려 나가는거 아닙니다.
어차피 갈려나가면 카울을 교체하거나 재생및 재도장 할거 몸이라도 성하게 과감하게 손을 놓고 바이크에서 떨어지십시오.
(괜찮아 난 터미네이터야 하시는 분들은 뭐 그냥 계속 잡고 계십시오,.)
안버리면 이렇게 됩니다
몸이 갈리고 끌려가서 더 다치죠...
슬립후.
먼저 막바로 몸을 일으키지 마시고 누운상태에서 천천히 자기 몸상태를 점검해보기 시작합니다.
어딘가 부러지거나 금간곳이 있다면 아마 그쪽이 심하게 얼얼하고 감각이 없을것입니다.
천천히 발끝 손끝등 몸의 말단 부위부터 시작해서 자기몸이 움직여지는지 체크합니다.
이미 슬립으로 몸이 충격을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급작스런 움직임이나 동작은 몸에 심하게 무리가 갈수 있습니다.
몸을 천천히 일으키셨으면 주위분들의 도움을 받아 바이크를 세웁니다.
대부분 바이크가 쓰러졌던 자리에는 약간의 기름이 세어나와 있을것입니다.기름통이 갈려서 오일이 계속 흐르는게 아닌이상 대부분 캬브레이터에 있던 오일이 흘러 나온것이므로 그다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일단 사고 나고 막바로는 시동이 안걸립니다..한 5분정도 바이크를 세워놓고 마을을 가라앉히시면서 담배한대 태우시고 휴식을 가지신다음에 바이크에 시동을 걸어보세요 ..거의 대부분은 시동걸립니다.
넘어지는것도 몇번씩 크고작게 넘어진사람이 다시 일어서는거지 한번도 안넘어져봤다가 넘어지면 어찌 해야할지몰라서 다들 가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