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M : Digital Side Mirror
사이드 미러에 거울 대신 카메라를 달고 차량 내부에 카메라의 화상을 볼 수 있는 모니터를 장착한 사이드 미러를 말하죠.
국내에서는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가 이 DSM을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는데요.
*제네시스 GV60도 있다고 합니다.
뭐 거울이 아닌 카메라다 보니 면적이 작아서 공기저항이 줄어드는 효과라던가 거울이 못하는 확대 라던가 등등 여러 기능들은 칭찬할 만 합니다만...
아이오닉 5의 DSM
출처 : https://www.hyundai.com/kr/ko/e/vehicles/ioniq5/intro
아이오닉 6의 DSM
출처 : https://moneys.mt.co.kr/news/mwView.php?no=2022071414573840822
디자인이 아무리 봐도 좀 그래요...
아이오닉 브랜드의 약간 기하학(?) 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카메라 유닛의 크기가 다른 브랜드에 비해 좀 크고, 굳이 필요한가 싶은 디테일(겉 커버에는 투명 재질을 넣었는데 내부에 사이드 윙커(깜빡이)가 있어서 윙커 LED가 보이게 하는 용도라고 합니다)이 차의 디자인 대비 좀 엉성하다고 해야하나...
약간 네모네모한 디자인에서 살짝 유선형의 디자인을 채택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출처 : https://www.autoguide.com/auto-news/2018/09/2019-lexus-es-will-first-car-digital-side-mirrors.html
거의 최초로 승용차에 DSM을 넣은 렉서스 ES의 경우는 좀 정상적인(?) 디자인을 내놨었죠. 사이드 미러에서 미러 쪽만 댕강 잘라놓은 모양이어서 크게 이질감이 들진 않았거든요.
하지만, 디자인이라는게 회사에서 정한 주제나 방향, 개인 취향에서 많이 갈리다 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기도 하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