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꿈을 꾸면 재미있고 흥미로워 보이는 스토리 또는 신박한 세계관 속 세계에 대한 꿈을 꿉니다.
저는 그 세계에서 주인공이나 제 3자 혹은 전지적 시점으로
참여하게 되는데요.
현실에서는 못 볼만한 비현실적인 장소가 나오거나, 소름돋을 정도의 말로 표현하지 못 할 기괴한 무언가, 꿈 속 관찰자이면서도 제 머릿속에서
스스로 조립되는 레고처럼 짜여지는 재미있어 보이는 스토리 등
기억하고 싶은 재미있는 꿈들이 많은데 따로 적어놔도 나중에는
다 잊어버리게되니 참 아쉬워요.
과학적으로는 꿈은 단편적인 이미지들이라는데 그 이미지 가지고
어떻게든 어색하지않게 이어주는 뇌의 무의식이 대단하기도 합니다.
Ps. 허영만 작가님의 신작 만화를 오늘 꿈에서 봤어요.
초 거대 기업 속 강력한 권력을 가진 젋은 두 여성임원(?)의 권력싸움에서 한쪽이 패배하는데 패배한 쪽 여성임원은 패배해도 무심하고 당당하지만 그 여성임원에게 줄 타고 있던 다른 이사와 높으신 직급을 가진 분들이
여성임원 뒤에서 절망하는걸 보니 재미있어보였네요. 성찬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