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I 파타션을 죽입시다. EFI 파티션은 나의 원쑤....!
삼성 USB를 구매할 당시부터 존재하던 EFI 파티션이 오늘 큰 일을 해냈습니다....
주인에게 빅 엿을 제대로 선사하네요.
이전까지는 과제 발표에 PC를 사용하다보니 별 다른 문제가 없었는데 이번에 TV 자체에 끼워서 사용을 하려니 USB 인식이 EFI 파티션 밖에 인식이 안되는 참사가 났습니다.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즉시 diskpart 써서 파티션째로 날려버리면 되는데 자리 돌아와서 서두르다보니 명령어가 생각이 안나는 상황...
하필이면 USB는 하나밖에 없고 mSD카드 및 SD카드 컨버터는 있는데 리더기가 없고 노트북용 HDMI 케이블도 없는 대환장 난리 부루스의 상황...
결국 궁여지책으로 날씨 좋아서 날리려고 갖고 나온 드론 가방에서 꺼내다가 파일 집어넣고 TV에다가 USB 연결했는데 이놈의 TV는 EFI 파티션은 인식하면서 핫스왑 미지원인지 이것조차도 안나오더군요;;;
덕택에 조원이 급하게 USB 줘서 어찌저찌 해결은 했는데...(ppt 파일을 지멋대로 4:3에서 16:9로 늘리고 수정떄려서 가독성 나락으로 보낸 현상은 논외로)
일련의 사건으로 머릿 속 발표문은 이미 날아갔고 머리는 진작에 새하예저서 무대공포증 도져서 발표 제대로 못했네요.
EFI 파티션을 아무도 인식 못하는데 이 망할 TV는 지 혼자 인식을 해서 이 사단인지 아옭옭옭
덕택에 USB들에 있는 신경도 안쓰던 EFI 파티션을 이번 기회에 싹 날려버리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런 상황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