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생각해보면 오래된 가게가 반드시 좋다고 할 수는 없겠군요.
그만큼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니
아버지는 제가 대를 잇길 바랐지만 제 수능 점수(400점 만점에 2자리수 달성)를 보시고
제 누나에게 올인하셨습니다.
그 후로 친척들속에서 제 존재는 삭제되었죠.
덕분에 추석설날에 저를 부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너무 행복하네요.
아 너무 행복해
이번 추석도 혼자 집에서 떡이나 먹어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