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선 탸려고 병점역에서 기점까지 1시간 10분 걸었습니다. 저 멀리 차량 보여서 뛰어갔더니 2층버스네요.
고속도로에서 계기판 기준 80 km/h로 주행합니다. 차량 자체 제한 최고속도로 달리니, 증속 요구도 못 하고 어쩔 수 없습니다.
꼬여 있는 안전벨트 풀려 시도하다 멀미가 나 버리네요. 천천히 달리는데다 졸리기도 하여 쿨쿨 자다 일어나니 반포IC입니다.
이 차를 타려고 전날 밤부터 버스 수십 대를 갈아타고, 한낮에 2.6 km를 18 분만에 뛰어간 적이 있습니다.
왕복 2차선 시골길에서 계기판 기준 80 km/h로 주행합니다. 과속방지턱 나올 때만 브레이크를 나누어 밟아 30 km/h로 감속합니다.
무서웠습니다. 이렇게 해야만 배차를 맞출 수 있으므로 감속 요구를 할 수 없습니다. 계기판과 바깥 풍경을 번갈아 보니 잠이 확 깹니다.
같은 50 km/h도 운전석, 조수석, 뒷자리 느낌이 전부 달라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같은 80 km/h인데, 달리는 길에 따라 느낌이 너무나 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