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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165 댓글 19

자동차의 변속기는 대부분 아시다시피 사람이 직접 손과 발로 변속을 하는 수동변속기와 전자제어로 변속을 하는 자동변속기로 나뉩니다.

 

요즘은 CVT(무단변속기)나 DCT(듀얼클러치 미션)등 여러 변속기 타입이 있지만 얘네들은 자동변속기의 범주로 들어가죠.

 

또, 얼마 전까지만 해도 기어봉이 차의 한 가운데에 자리잡고 있었지만, 기어봉이 점점 사라지고 버튼이나 핸들뒤에 달린 패들 쉬프터로 바뀌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 기어봉을 잡고 변속하는 재미를 가진 수동변속기 차량은 몇몇 펀카들을 제외하고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아쉬울 따름인데요.

 

오늘은 이 수동변속기를 자동변속기 처럼 만든 당시에 나름 혁신적이었던 변속기에 대해서 적어볼까 합니다.

 

sensonic.jpg

출처 : https://www.saabplanet.com/how-stuff-works-saab-900-ng-sensonic-clutchless-technology-in-practice/

 

그 변속기는 1994년 SAAB(사브)에서 나온 센소닉이라는 변속기입니다.

 

엥? 저거 수동변속기 아닌가요? 라고 하실 수 있는데 반은 수동변속기, 반은 자동변속기입니다. 이걸 다른 말로 반자동변속기라고 부르죠.

(국산차에도 비슷한 변속기가 달렸던 적이 있는데, 스파크에 이지트로닉이라는 반자동변속기가 달렸었습니다)

 

변속레버는 일반적인 H패턴 레버이지만, 수동변속기 차에 필수적으로 달려있는 클러치 페달이 없습니다!!!!

 

운전자가 직접 클러치를 밟는 것이 아닌, 운전자가 악셀을 땐 것을 차량의 컴퓨터가 감지해 직접 클러치 페달을 밟은 것 처럼 동력을 끊어줍니다.  

 

대충 일반적인 수동변속기의 변속은

2단 -> 악셀 땜 -> 클러치 밟음 -> 3단 변속 -> 클러치 땜 -> 악셀 밟음 이라면

 

센소닉은

2단 -> 악셀 땜 -> 3단 변속 -> 악셀 밟음 이렇게 간단해집니다.

(차를 좀 아시는 분들은 레이스카에 쓰이는 시퀀셜 미션과 같다고 생각하실텐데 비슷합니다)

 

요렇게 보면 되게 획기적인 변속기 같지만, 그 편리함돠는 반대로 그다지 유명하지가 않는데요.

 

그 이유는 탑기어의 에피소드를 보시면 이해가 됩니다.

 

 

이 센소닉을 단 차가 제일 난감할 때는 주차할 때 인데요.

 

일반적인 수동변속기 차라면 반클러치를 사용해서 세밀한 움직임이 가능하지만, 센소닉은 클러치 페달이 없다보니 반클러치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클러치 역할을 하는 것이 악셀인데, 이 악셀을 반클러치 처럼 세밀하게 조작하기에는 힘이 들죠. 조금이라도 힘이 들어가면 저렇게 사람들의 환호를 들을 수가 있....읍읍

 

그리고 전자제어로 클러치를 조작하다보니 잔고장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시도는 좋았지만 문제점이 많아서 센소닉은 사브 900터보에만 달린 후 자취를 감췄다고 하네요.

 

시간이 지나 사브라는 브랜드 이름도 사려져버리고 말았습니다....

 



  • ?
    EUV 2022.03.19 22:58
    약간 AMT의 열화된 버전(?)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 profile
    title: 애플까메라GT      과제 싫어요....... 2022.03.19 23:25
    A/T의 장점과 M/T의 장점을 섞은 것이죠.

    당시 기술력이 부족해서 저렇게 만들었다고 밖에....
  • profile
    title: 월급루팡센트레아      http://centrair.kr 2022.03.19 23:08
    H매틱에 클러치만 없는 반자동도 있었네요
  • profile
    title: 애플까메라GT      과제 싫어요....... 2022.03.19 23:27
    하지만 결과는 폭망테크를 타버렸죠..
  • profile
    큐비트      the last resort 2022.03.19 23:08
    언덕에서 액셀 잘못떼면 뒤로 밀릴 것 같은...
  • profile
    title: 애플까메라GT      과제 싫어요....... 2022.03.19 23:27
    저때는 언덕밀림방지도 없었을 때이니...
  • profile
    평범한드라이버      자동차를 고치는 일을 하는 운전자 입니다. 2022.03.19 23:16
    아마 국산차도 저런것과 비슷한 물건을 쓴 적이 있었을겁니다. 마티즈 1 시절에... 물론 센소닉과 작동방식이 완전히 똑같아서 망했던걸로 기억합니다.
  • profile
    title: 애플까메라GT      과제 싫어요....... 2022.03.19 23:31
    오... 찾아보니 M100에 세미오토가 있었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
    RuBisCO 2022.03.19 23:45
    국내에도 세미오토 모델들이 좀 있었습니다. 마티즈 말고도 아토스라던가 하는 단가절감이 중요한 차들이 자동변속기 넣어주긴 그렇고 싼맛에 쓰기 좋으라고 땜빵으로 넣어줬죠. 당연하지만 결과는... 그리고 이런 세미오토들은 레이싱용의 시퀀셜과는 전혀 다른 구조입니다. 이건 그냥 일반 차량용의 수동변속기에서 클러치만 기계가 대신 밟아주게 되있는 물건입니다.
  • profile
    title: 애플까메라GT      과제 싫어요....... 2022.03.19 23:49
    레이싱용 시퀀셜 미션은 공압을 써서 변속을 하기 때문에 조수석 자리에 에어탱크가 있는 것 까지는 알고 있습니다...

    아예 시퀀셜과 같다고는 하지 않았고 비슷하다고는 했죠.

    어차피 둘 다 주행중에 클러치를 밟을 필요가 없다는 것은 똑같지만요.
  • profile
    title: 컴맹K_mount      고양이 확대중,. 2022.03.20 00:16
    끔찍한 혼종을 쓰느니 그냥 수동변속기를 쓰는게 정신건강에 이롭군요
  • profile
    슬렌네터      Human is just the biological boot loader for A.I. 2022.03.20 02:44
    대략 동공지진
  • profile
    Adora27 2022.03.20 03:35
    내구성이 걱정되는 구조네요
  • ?
    이계인 2022.03.20 07:01
    이지트로닉은 반클러치가 되어서 사브의 저것보단 훨씬 좋았지만 그럼에도 쓸만한건 아니었어요
  • profile
    아즈텍      blog.naver.com/dc20535 2022.03.20 07:31
    저러고 어떻게 타고다녔대요? 팔린 게 신기하네요.
  • ?
    title: NVIDIAGTX야옹이 2022.03.20 14:18
    평행주차 하려고 했을뿐인데 차 2대를 연속으로 박아버리네요

    잔고장보다 보험료랑 손해보상 문제가 더 클것 같습니다
  • ?
    딱풀 2022.03.21 15:16
    왓....더....그냥 클러치 밟는 게 속 편해 보입니다...ㅎㄷ
  • profile
    NureKarasu      라메카 시바도요 2022.03.22 16:57
    커브나 시티, DD 같은 언더본 바이크에 들어간 로터리식 기어와 비슷한 느낌이군요. 원리는 다를지라도
  • ?
    마라톤 2022.03.22 17:42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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