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타바가라고 하는데 순무 비슷하지만, 실은 유채의 변종입니다.
비타민과 마그네슘 등이 영양소로 함유되어있다고 하지만, 맛과 식감, 열량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친 악마의 음식이죠.
하지만 그런데도 재배되던 이유는 바로 싸고 빠르게 대량 재배가 된다는 점 때문입니다.
식감은 순무와 비슷한데 더 질기고 맛이 없어 생으로 먹으면 욕이 나오고
그나마 볶거나 절이거나 굽거나 해야 그나마 낫지만, 여전히 호불호가 갈릴 만한 맛입니다.
특히 독일은 1~2차대전 동안 감자, 루타비가 등이 사실상 밥이 되었고 그나마도 감자도 귀할 때가 많았죠.
그래서 전쟁을 겪은 노인들은 저걸 아주 기피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저 루타바가와 순무 등을 교잡해 개량한 강화순무가 있는데
그건 또 강화도 특산품으로 홍보도 하고 호평인거 보면 육종기술의 문제 같기도 합니다.
저 강화순무로 만든 김치가 맛있다는데 어디서 구하나 모르겠네요.
꽤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