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시대가 지날수록 여자를 사귀는 법 자체를 모르거나 다가갈 용기도 없다는 거죠.
급속한 초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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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2021.12.02 14:33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히로인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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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는거 진짜 별거 없긴 하는데 말이죠... 급격한 초식화... 공감됩니다 -
호무라
2021.12.02 15:49
사귀는 것보다 그 사람이 평생 같이 살며 서로 양보하며 같이 살수 있는가가 어렵긴 합니다.
그런데 요즘엔 그 사귀는 것부터 포기한 사람이 많죠. -
츤데레가...... 따 딱히 좋았던건 아니지만 흐으응 -
글로써 보여지는 매체와 영상으로 보여지는 매체간의 작품간 차이도 좀 있긴 합니다. 복잡한 심경을 묘사하는 소설들도 종종 등장하지만, 영상으로 이것을 전부 해결하기 위해 소설적 트릭이 필요한 심경 묘사등등을 자세히 나타내기에는 영상보다는 음성매체 혹은 문자를 통해 전달하는게 편하다보니, 영상화를 목표로하는 작품들은 대개 비슷한것 같습니다.
근래에 본 드라마들도 이런 로맨스물의 감정적 치밀함 보다는 행위 자체에서 보여지는 감정적인 부분을 더 치중하고 있어서 어떤 행동을 통한 액션을 취하는건 자주 있지만 주인공의 심적 변화를 길게 묘사하기 위해 고뇌같은 내적갈등을 직접적으로 표현한 케이스는 매우 드물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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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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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wl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5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호무라
2021.12.02 15:51
또 아예 타카기나 나가토로처럼 좋아하면서 정작 주인공이 몰라서, 주인공이 나가기만하면 되는 것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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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무라는 히로인인가요 마도카가 히로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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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무라
2021.12.02 15:50
너무 철학적인 질문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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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인들은 묘사 자체를 어려워하는 것 같아요. 뭐든 스테이터스로 표시하더라고요. -
호무라
2021.12.02 15:50
게임을 너무 많이 해서 그렇습니다. 체력 얼마 지력 얼마 이런식으로...
그리고 그게 편하죠. -
오우, 20년 전부터 겜판이 나돌던 한국은 대체 몇 년 전부터 묘사능력이 시궁창에 틀어박힌 걸까요. -
호무라
2021.12.02 21:06
음.. 불쾌하셨으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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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다 버리지 않았나요? 온갖 수치 보여주다가 안된다는 걸 깨달았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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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인스턴트화 되어가는거같아요.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할일도 많고 바쁘기도 하구요... -
?
라데온HD6950
2021.12.02 16:46
음... 제가 주로 보는 만화는 마망형과 츤데레형이 공존하고 있네요... -
90년대말~00년대 초반은 에바광풍 때문에 레이같은 무표정 히로인들도 제법 쏟아져 나왔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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