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체온이 좀 높은 편(37도 전후 37.5도 넘는 경우도 있음)인지라
자가격리(?) 상태였던 상황이었습니다만
일단 오늘 아침 PCR 검사를 받고 일터로 복귀하라더군요.
오늘 체온이 높냐는 상사 말에 체온 좀 높네요라고 대답한 제 잘못도 있긴하지만
심심찮게 37도 넘는지라(...) 37.5 돌파한다고 다 코로나인거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놓고선 오늘 바로 복귀하라고하면
가서 다른 사람들과 같이 아무렇지도 않게 일을 할 수 있는게 아닌데
(그중 한 명은 해명을 하려고해도 듣기는 커녕 엄청 화를 낸 사람도 있습니다)
만약 제가 진짜 코로나19 확진뜨면 어쩌려고 바로 복귀하라는 건지(...)
현장은 물론이고 본부까지(PCR검사소가 회사 본부에 있음) 올스톱 될텐데
지금 검사받으러 가면서도 이래도 되는건가?
싶기도하고
참 기분이 묘하네요.
뭐 하라고 하니까 하기는 하는데
떨떠름하네요.
저는 저하증을 달고살고잇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