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가게에서 실버마켓이 열린다고 해서 아키하바라에 갔습니다
아침부터 잔뜩 흐리던 날씨에서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 우산이 없던 우리 오타쿠들은 비를 맞으면서 돌아다니더군요
오덕후들이 육수를 뻘뻘 흘리며 돌아다니던 모습은 정신건강에 별로 좋지 않은것 같습니다
아무튼 정크품들을 모은 실버마켓이 열린다는 가게를 찾았습니다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이 와서 줄을 서서 들어가야 하더군요
뭐 별 기대는 안했지만 역시 기대대로 크게 볼만한 것은 없더군요
그래도 하나 사긴 했습니다
실리콘 웨이퍼 입니다 하나 갖고 싶었긴한데 사고보니 별 쓸데가 없더군요
뭐 뒷면은 반사율이 뛰어나서 거울 대용으로 쓰거나 기념품 정도로 괜찮을지도?
가격은 하나에 500엔 입니다
나머지는 귀가하면서 찍은 사진들 몇장 올립니다
저거 사러 일본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