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만 해도 잘 작동하던 녀석이 이제는 충전기 케이블을 뽑으면 10초 안에 꺼지는 운명이 되셨군요.
중학생 시절에 사서 군대 전역한 아저씨(그래요 인정할게요 ㅂㄷㅂㄷ)가 된 지금까지 살다가 돌아가셨으니 2차전지 치고 천수를 누린 셈이지요 뭐..
비슷한 시기에 산 구형 패드 본체는 아직도 신형 무선 리시버에 연결되어 굴림당하고 있는데.. 추가로 차지킷을 사기에는 당분간 돈이 좀 없어서 건전지로 버텨볼까 합니다.
아니 어떻게 이놈의 배터리는 거진 10년 가까이 버티던 놈이 오래간다고 칭찬해주자마자 사망을 하는지..
그간 한 고생에 대한 인정을 받으니 이제는 돌아가도 한이 없다는 걸까요 ㅎㅎㅎ
추가)엌 뭐야 건전지 챙겨오자마자 다시 부활했네요 이놈.. 바람피는 꼴은 못 본다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