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접촉 사고로 인하여 약간 기스난 부분을 오늘 추가로 처리 하였습니다.
기존에 있던 컴파운드가 워낙 신통치 않아서 뭔가 쓸만하다는 셋트를 주문...
약 만원 정도로 구성품은 컴파운드 떡칠되어 있는 패드랑 행주 그리고 비닐장갑..입니다.
작업물은 그냥 저것만 사용하면 ... 잔기스 약간 지워질 정도고 그냥 이후에 친구한테 컴파운드 빌려 재작업으로 깔끔히 처리 했습니다.
이후 코로나로 비대면 발표로 바뀐 학회 발표 영상을 촬영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PPT 발표 마지막 2장 남겨둔 상황에서 전화가 와서 내려가 보니
밤에 딸이 나가다 범퍼를 살짝 긁었다더군요. 뭐 일단 사고나 내려가 봤습니다.
.... 묘하게 참 애매합니다.
....
여기랑 다른 부분도 잔기스 정도로 났는데... 음 .... 잔기스는 그냥 컴파운드로 충분히 처리 가능한데 저건 좀 애매...
하지만 뭐... 그냥 제가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저거 가지고 샵 가기도 애매하고 금속부도 아닌 범퍼라서 애매 하더라구요.
뭐 여차 저차 이야기 해서 아버님이 돈을 주신다고 계속 하셔서 그냥 10만원만 받기로 했습니다.
(저번과 상황 역전 10만원은 뭔가 이 아파트 에서 전통이 있는건가 싶더군요.)
... 아니 뭐 받으려 하진 않았는데 안받음 서로 또 찜찜할거 같으니...
이후... 열심히 컴파운드 질과
팬으로
땜 빵 만 쳤습니다.
근데 이거 사고 난것 보다 발표 영상 날라간게... ㅠㅜ 가뜩이나 목상태 안좋아서 계속 실패하다 결론만 말하면 됬는데 말이지요 어허헣 이후 3시간 동안 발표 수정하여 어찌저찌 제작하긴 했습니다만 기묘한 하루 였네요